• 최종편집 2024-04-16(화)
 
사진기본크기1.gif▲ 병의원 소속 의료진들로 이뤄진 의료연대본부는 18일 오후 국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 발생 초기에 병원들은 감염병에 대처할 인력, 시설, 장비, 대응 체계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갖추진 못했다"며 "이에 따라 메르스 확산의 주된 요인인 병원 내 감염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안전보다 비용이 먼저인 구조로 인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초래했다"

18일 현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는 165명이고 전체 사망자는 23명이 발생한 가운데 안전보다 비용을 중요시하는 보건의료체계가 감염 확산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병의원 소속 의료진들로 이뤄진 의료연대본부는 18일 오후 국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 발생 초기에 병원들은 감염병에 대처할 인력, 시설, 장비, 대응 체계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갖추진 못했다"며 "이에 따라 메르스 확산의 주된 요인인 병원 내 감염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의료연대본부 이정현 본부장은 "메르스 사태를 통해 병원 업무의 외주 확대는 병원 내 감염관리체계에 또 다른 구멍을 만들었다"며 "특히 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안전관리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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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시민단체 "생명 보다 돈 중요한 사회, 메르스 감염 확산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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