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사진기본크기1.gif▲ 소송대리인인 신현호 변호사(가운데)는 "국가는 감염 환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하면서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함에도 그러지 못했다"며 "1차적으로 병원이 감염관리를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 의미도 있다"고 소송 의미를 밝혔다.
 

경실련, 메르스 사태 공익소송 기자회견 가져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메르스 사태에 대한 국가와 병원의 책임을 묻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9일 오전 서울 동숭동 경실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지방자치단체, 병원을 상대로 메르스 사태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공익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소송대리인인 신현호 변호사는 "국가는 감염 환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하면서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함에도 그러지 못했다"며 "1차적으로 병원이 감염관리를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 의미도 있다"고 소송 의미를 밝혔다.

경실련 고계현 사무총장은 "국가적으로 대외 이미지 하락 등 사회적 손실이 많지만 1차적 피해를 당한 환자들의 권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익 차원에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실련은 3사례 중 대전 건양대병원 등 2사례를 정리해 오늘(9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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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시민단체 "메르스 사태 국가-병원 책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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