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식약청, 프로포폴 안전사용가이드 책자 발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성형수술, 수면내시경 등에 흔히 사용되는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의 안전한 사용을 돕고 오남용에 의한 중독을 예방하고자 의료인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프로포폴 안전사용가이드를 제작․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로포폴은 정신적 의존성을 유발하는 약물로, 남용할 경우, 프로포폴 사용에 대한 자제력 상실로 강력한 충동과 갈망현상이 나타나며, 약물투여를 중지하고 싶으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시 프로포폴을 투여하여 중독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프로포폴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용량 범위(안전역)가 좁아 호흡기계 이상으로 인한 일시적인 무호흡 또는 심혈관계 이상으로 인한 저혈압과 같은 치명적인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청은 이러한 프로포폴의 정신적 의존성 유발과 오남용 사례의 증가로 인해 지난 2월 1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하여 프로포폴을 세계 최초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하였고, 이번 소책자 발간이 프로포폴의 오남용 확산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마약류종합정보홈페이지(http://kfda.go.kr/antidrug)에서 전자책(e-book) 형태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시 개별적 신청을 통해 소책자 또는 e-book 으로 받아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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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마취제 프로포폴 의존성 바로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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