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한강성심병원 소아 류마티스 환자 모임 총회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과장 김광남 교수)는 지난 12일 병원 강당에서 ‘제4회 소아 류마티스 무지개 모임 정기총회’(위 사진)를 개최했다.

무지개 모임은 사회·제도적으로 다소 소외돼 있는 소아 류마티스 환자와 가족 간의 정보교환 및 소통을 위해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이 지난 2007년 구성한 모임으로 같은 해 여름부터 ‘무지개 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소아 류마티스 무지개 모임이 주최한가운데 환아와 가족, 병원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가했다.

총회는 2010년도 활동내역 및 2011년도 사업진행 계획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참가자들의 의견 수렴 및 논의 시간과 김광남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 강의가 있었으며 행사 후에는 참가자 모두가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서로를 격려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총회에 참가한 어머니 김미숙(가명 여 42)씨는 “아이가 7살 때 소아 류마티스 진단을 받고 무척이나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 아이가 환자인가’ 싶을 정도로 좋아졌다”며 “이제 막 진단을 받고 힘들어 할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참가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경식(가명 남 38)씨 역시 “아이에게 약을 먹일 때마다 비타민제라고 속일 정도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지만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동안의 스트레스도 풀리고  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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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류마티스 이겨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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