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가로_사진 copy.jpg▲ '갱년기로 인해 가족과 겪고 있는 갈등'을 묻는 질문에 '남편과의 대화단절(2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현대건강신문] 4050 중년 여성들이 갱년기로 인해 남편과의 갈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호식품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4050 중년 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여성 갱년기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6명이 '갱년기 때문에 남편과 갈등을 겪었다'고 답했다.
 
'갱년기로 인해 가족과 겪고 있는 갈등'을 묻는 질문에 '남편과의 대화단절(2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심한 부부싸움(27%)'을 꼽아 전체의 56%가 남편과의 문제를 가장 큰 갈등이라 답했다. 

'자녀와의 불화'는 9%에 불과해 갱년기에 온다는 '중년부부의 위기'를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갱년기를 이겨내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라는 설문에서도 ‘남편’은 3% 응답을 얻어 꼴찌를 기록했다. 

4050 여성들은 ‘운동 및 취미활동(47%)’과 ‘건강식품(30%)’을 갱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갱년기 극복을 위해 가족에게 바라는 것으로는 ‘따뜻한 말 등 평상시의 배려’라는 응답이 43%를 기록해, 특별한 행동이나 지나친 관심보다는 애정을 가지고 꾸준히 지켜봐 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여행 등 함께하는 시간(19%)’, ‘건강식품 등 몸에 좋은 음식 선물(1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갱년기 여성이 가장 듣기 싫은 말로 ‘너도 늙었다(45%)’, ‘당신 갱년기야?(30%)’ 등이 꼽혔다.
 
설문에 참여한 여성 10명 중 8명은 ‘안면홍조나 발한 등 몸이 열이 날 때(41%)’, ‘신경질, 우울증 등 감정조절이 힘들 때(40%)’ 등 갑작스런 신체, 심리적 변화가 왔을 때 갱년기라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판단은 전문적인 진단이나 진료를 받고 내리기보다 ‘개인적인 판단에 따른 경우(66%)’가 많았다. 

아직 중년 여성들이 쿠퍼만지수(갱년기지수)와 같은 전문적인 자가진단 방법을 통한 체계적인 갱년기 진단을 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천호식품 관계자는 “신체, 심리적 변화가 나타나는 갱년기로 인해 많은 4050 중년여성들이 남편과의 갈등을 겪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여성이라면 누구나 거치는 자연스러운 과정인 갱년기를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진단과 관리와 함께 가족들 간의 따뜻한 배려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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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여성 60% '남편과 갈등' 최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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