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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5.10 18:52
▲ 10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생생정보 부자의 탄생에서는 ‘산더미 닭 매운탕’편이 소개됐다.[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손님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집에서는 아주 특별한 비법이 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생생정보 부자의 탄생에서는 ‘산더미 닭 매운탕’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의 ‘짱달구네짱닭’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버섯이 산더미처럼 올라간 ‘시래기 닭매운탕’이다.
흔히 보는 닭볶음탕이 아니고 닭매운탕은 먼저 푸짐함이 남다르다. 얼큰한 국물맛이 일품인 닭매운탕은 먼저 시래기를 바닥에 깔고 닭고기와 양념 각종 채소와 육수를 넣고 그 위에 각종 버섯들을 차곡차곡 쌓아준다.
느타리버섯과 만가닥,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은이버섯 등 다양한 종류의 버섯이 26cm 높이로 올라간 그야말로 산더미다.
버섯뿐만이 아니다. 시래기도 이집 닭매운탕 맛의 또 다른 신의 한 수다.
손님들은 특히 이집 닭매운탕의 닭고기는 불맛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이 불맛의 비밀은 신선하고 품질 좋은 국내산 닭을 일일이 토치로 그을린다. 이렇게 하면 닭의 잔털까지 모두 태워 잡냄새가 없고 불맛까지 더해지는 것.
육수에도 비법이 있다. 닭발과 닭머리를 끓인 것으로 진한 국물맛을 낸다는 것. 또 부드러운 닭고기맛의 비결은 잘 손질된 닭고기를 압력솥에 초벌로 삶아낸 후 찬물에 헹궈주는 것.
언뜻 보기에는 닭볶음탕과 다름없지만 시래기와 버섯이 들어가면서 닭매운탕이 된 것.
손님들은 시래기가 들어가 볶음탕의 맛을 더욱 살린다며 부드러운 닭육질과 쫄깃한 시래기와 함께 먹으면 찰떡궁합이라고 말한다. 버섯과 닭고기를 함께 먹는 맛도 특별하다. 입에 착착 감기고 국물맛도 더욱 시원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