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3(금)
 


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 전현희 의원은 1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2차 피해사례발표와 정확한 실태조사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실태에 대해 발표한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의 홍수종 교수는 “2006년 소아원인미상 중증폐질환 또는 급성 간질성 폐렴으로 진단받는 사례들이 갑자기 증가해 연구논문까지 발표하게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 교수에 따르면 “2006년부터 현재까지 급성간질성 폐렴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총 49명으로 이중 42.9%인 21명이 사망했으며 현재 1명은 폐이식 후 치료받고 있다”며 “이런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은 대한민국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인을 알 수 없고 급성간질성폐렴 증상을 보이는 이 환자들은 어떤 치료를 해도 듣지 않고 조직검사로도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없어 진료를 하는 의사들도 답답할 수밖에 없었다”며 “현재 밝혀진 바로는 사망률이 50% 정도로 발견시 기흉이 있는 경우 예후가 나쁘고, 호흡기도를 통한 환경물질 노출 또는 감염 등이 원인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홍 교수는 “조기발견 및 조기 적극적인 치료가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 질환에 대한 의료인의 관심과 향후 체계적인 조사를 위한 전국적인 감시체계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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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가습기살균제 피해자① 아이 잃은 며느리 뼈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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