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바이엘 헬스케어는 신개념 경구 혈액응고억제제 자렐토를 1일 2회, 표준 항혈소판 치료제와 병용 투여할 경우, 표준 항혈소판 치료제의 단독 요법에 비해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1차 복합 유효성 결과변수인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심근 경색 및 뇌졸중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자렐토 2.5 mg을 표준요법과 병용할 경우 표준요법 단독 치료에 비해 사망률이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렐토를 병용할 경우 표준요법 단독 치료에 비해 주요 출혈 비율이 유의하게 증가했지만, 치명적 출혈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 다국적 3상 임상연구인 ATLAS ACS 2-TIMI 51 연구 결과는 지난 11월 13일 미국심장협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됨과 동시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게재됐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은 혈전이 관상동맥을 막아 발병하는 질환으로, 심장마비나 불안정형 협심증으로 알려진 흉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버드 의대 교수인 유진 브라운 왈드 박사는 “ATLAS ACS 2-TIMI 51 연구에서 나타난 자렐토와 표준 항혈소판 치료제 병용 요법의 우수한 결과는 환영할만한 일”이라며 “이번 결과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를 관리하는데 있어 상당한 개선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버드 대학 TIMI 연구 그룹의 수석연구원이자 ATLAS ACS연구를 주도한 마이클 깁슨 박사는 “지난 10여년 이상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들은 심혈관 질환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과 티에노피리딘의 병용요법으로 효과적인 치료를 받아왔다”며 “이번 연구는 경구용 10a인자 직접 억제제인 자렐토를 표준요법에 추가함으로써 심혈관 질환 재발 위험이 크게 낮아졌고, 이것이 사망률의 현격한 감소로 이어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ATLAS ACS 2-TIMI 51의 결과가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될 경우, 2년 동안 자렐토 병용요법을 치료 받는 환자 56명당 한명꼴로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엘 헬스케어 집행위원회 위원 겸 최고의학책임자인 케멀 말릭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중요한 임상적 결과는 자렐토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는 만성 질환이다. 자렐토는 현재의 표준치료 방법을 크게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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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렐토, 급성관상동맥증후군환자 사망률 감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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