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가로_사진 copy.jpg▲ 3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35년 경력의 부부 밀냉면 달인이 소개됐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부산 부평동의 공구상가 위치한 작은 골목길에 부산에서도 손꼽히는 유명한 밀면 맛집이 있다.

3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35년 경력의 부부 밀냉면 달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부산시 중구 부평동의 ‘대성밀냉면’이다. 가장 비싼 메뉴가 8000원일 정도로 저렴한 가격 때문에 부산시가 지정한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이곳의 밀면은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비법들로 가득차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밀냉면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한 이곳에서는 면발을 뽑는 것부터, 육수, 고명을 올리는 것까지 무엇하나 평범한 것이 없다.

밀냉면 면발은 남편 달인이 매일 아침 반죽부터 면을 뽑고 씻어서 손님상에 올리는 것까지 직접 한다. 쫄깃

면발의 비법은 반죽을 만들기 전 조+찹쌀을 삶아 죽을 끓여 곱게 걸러낸 후 그 물로 반죽을 하는 것. 이 반죽은 냉장고에 넣어 12시간 숙성시킨다. 숙성된 반죽은 다시 밀가루 전분 등과 섞어 2차로 반죽해 사용한다.

면 뿐만이 아니다. 육수도 특별하다. 아내 달인은 육수가 밀냉면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말한다.

이집 밀냉면 육수의 비법은 무엇일까? 100% 한우 사골만을 이용해 24시간 동안 푹 우려내 사용하는 것. 달인은 뼈를 우려내기 전 감식초를 부어 우선 끓여낸다. 그러면 잡냄새 전혀 없이 사골의 불순물을 깨끗이 빼내 준다고. 깨끗이 씻어낸 사골은 기름을 걸러내며 푹 삶아 준다고. 특히 사골을 끓일 때 말린 삼채뿌리를 넣어 잡냄새를 잡는다. 삼채의 쓴 맛을 줄이고 담백함을 더하기 위해 무즙을 함께 넣어 쪄준 후 육수에 넣어 다시 끓인다.

고명도 특별하다. 달걀지단과 비법으로 삶아낸 특별한 달걀, 오이에 중독성 강한 매콤한 맛을 자랑하는 양념까지 더해지면 최고라고 손꼽히는 달인의 밀냉면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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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면+육수+고명의 삼박자 맞춘 ‘밀냉면의 달인’...부산 대성 밀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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