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낙동강·한강 녹조 매년 반복...한강 더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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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한강 녹조 매년 반복...한강 더 빨라져

서울환경연합 "한강 홍제천교 물고기 폐사, 신곡보 열어야"
기사입력 2016.06.1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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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_사진 copy.jpg▲ 서울환경연합은 13일 성명을 내고 "녹조 띠가 형성된 한강 홍제천교 인근에는 벌써부터 폐사한 물고기가 떠오르기 시작했다"며 "한강녹조의 예방적 차원에서 녹조의 원인이 되는 영양염류와 포자형태로 남아있던 녹조알갱이를 사전에 배출시키기 위해 신공수중보를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한강 홍제천교에 발생한 녹조.
 

[현대건강신문] 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에서 매년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일 환경단체들은 공동으로 4대강 녹조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고농도의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보고된 마이크로시스틴의 농도는 수십 ppb이었지만, 이번 결과는 4대강 모든 수계에서 수백을 넘는 농도로 나타났다"며 "4대강 사업 이후 번성하는 녹조의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은 점점 늘어날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식수위협뿐 아니라 농작물 축적, 어류 피해 등 4대강의 또다른 재앙을 불러올수 있기에 한시라도 빨리 해결방안과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올 해 한강에서 예년보다 이른시기에 녹조가 발생했다. 

강 바닥에 포자형태로 존재하다가 녹조 띠가 형성되기 시작한 것이다.
 
서울환경연합은 13일 성명을 내고 "녹조 띠가 형성된 한강 홍제천교 인근에는 벌써부터 폐사한 물고기가 떠오르기 시작했다"며 "한강녹조의 예방적 차원에서 녹조의 원인이 되는 영양염류와 포자형태로 남아있던 녹조알갱이를 사전에 배출시키기 위해 신공수중보를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오랜 가뭄으로 인해 한강수위저감을 이유로 신곡보 개방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바 있다. 

서울환경연합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6월 팔당댐의 방류량은 꾸준히 100~300㎥/s 이상를 유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아직 한강녹조현상이 초기인 점을 감안해 녹조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완화된 조류경보제로 인해 녹조발생에 대한 초기대응은 미온적일 수밖에 없다. 

친수구간의 경우 기존의 조류경보제는 남조류 세포수가 500(cell/ml), 클로로필-a 15(mg/㎥)일때 주의보를 발령했으나 완화된 조류경보제는 남조류세포수 20,000일 때 발령된다. 

한강하류에서 지난해 수준으로 녹조가 발생해도 아예 대응을 하지 않거나 늦을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서울환경연합은 "한강 녹조에 대한 대책은 무엇보다 물의 흐름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근본적으로는 한강의 물 흐름을 가로막는 수중보의 철거가 이뤄져야 하겠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신곡수중보의 개방이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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