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올해 들어 6번째 국내 유입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2014년 6월부터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거주 중 지난달 23일 잠시 국내에 입국한 L씨(여성, 88년생)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검사(PCR)를 실시한 하고, 지난 30 확진했다고 밝혔다. L씨는 미국을 출발해 대만을 경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미니카공화국은 2015년 이후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 발생 73건 보고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자는 도미니카공화국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입국 후 6월 27일부터 발진(6.27), 열감·결막염(6.28), 관절통(6.30) 증상이 발생하여 6월 29일에 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하였으며, 지카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로 보건소에 신고되었다”고 말했다.
 
L씨는 서울대병원 방문 전 인천광역시 남동구 소재 가천대 길병원 방문 확인하였으며 추가 방문 의료기관 조사 중에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특별시의 공동 역학조사에 따르면, 현재 환자 상태는 양호하며, 신경학적 증상 여부 확인 등을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하여 필요한 추가 검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국내 입국 후 헌혈, 모기 물림 등이 없어 해당 감염자로 인한 국내 추가 전파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국내에 함께 입국한 동행자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다섯 명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자는 모두 입원 및 퇴원 조치 후 임상 경과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특이 사항 없이 일상생활 중”이라며 “동남아 및 올림픽 개최지인 브라질 등 중남미 여행자에 대하여 모기물림 방지 등 현지에서의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과, 임신부의 경우 출산 시 까지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을 연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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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 거주 입국 여성, 지카바이러스 감염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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