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가로_사진.gif▲ 천연 성분 기피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천연 성분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 하지만 민감해진 피부에 바로 뿌리거나 농도를 높게 쓸 경우 붉은 반점 등의 피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부보다는 옷에 뿌린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도심을 벗어나 산이나 숲, 바다로 캠핑 등 여름 휴가 계획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모기 등 건강을 위협하는 해충들이 많아 건강과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여행을 떠날 때 신경을 써야 하는 물건들이 많지만 그래도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상비 의약품이다. 

캠핑 전문가들은 “여름에는 다른 계절보다 강한 자외선과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입기 쉽기 때문에 준비해야 할 상비 의약품이 따로 있다”고 말한다.

안전한 모기 퇴치를 위해 미리 챙겨야 할 여름철 필수 상비 의약품들을 알아보자.

올해는 모기 출현 시기도 평소보다 빨라지고 개체수도 왕성해지고 있다.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2도 가량 높아지면서 서울시에서 집계한 결과 모기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급증하고 있다. 

여름철 야외활동 준비를 위해서 꼭 챙겨야 할 것이 모기, 진드기 등의 해충의 접근을 막고 물렸을 경우 긁는 등 2차 감염을 지연시켜주는 해충 용품이다.

모기는 특히 땀냄새가 많이 나거나 향수 바른 사람을 좋아해 이들을 주로 공격한다. 

따라서 모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몸을 깨끗이 씻어 냄새를 없앤 뒤 청결을 유지하고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모기가 텐트에 들어오지 않도록 원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기는 2mm 정도의 틈만 있어도 몸을 절반 정도로 오므려 비집고 들어온다. 

텐트의 방충망에 구멍이 있는지 확인하고 또한 텐트 입구에 붙어 있다가 사람이 들어가는 사이에 들어오기도 하므로 모기약을 출입문 주변에 미리 뿌려둔다.

피부에 뿌리는 모기 퇴치제는 화학성분 기피제와 천연 성분 기피제로 나뉜다. 디에칠톨루아미드 성분의 화학 기피제는 발진이나 두드러기 등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어 6개월 미만의 유아에게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천연 성분 기피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천연 성분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 하지만 민감해진 피부에 바로 뿌리거나 농도를 높게 쓸 경우 붉은 반점 등의 피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부보다는 옷에 뿌린다. 

보통 야외에서는 태우는 모기향을 많이 사용하는데, 태우는 모기향은 향이 탈때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담배 22개비를 태울때 나는 양과 비슷하다. 

너무 가까이 두지 않도록 하고, 영유아가 있는 곳에서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모기약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환기를 시키고 피부에 닿았을 때는 바로 비눗물로 씻어줘야 한다. 

특히 24시간 내내 전자모기향을 켜놓는 집이 많은데 낮은 농도라도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현기증 등의 증세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모기약 살충제나 전자 모기향 등을 사용하는 것이 꺼림직한 가정에서는 벌레 퇴치 효과가 있는 방충식물을 실내 곳곳에 두면 모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구문초(로즈 제라늄)는 방충식물 중 하나로 잎과 줄기에서 장미 향기가 나는데, 모기가 이 식물의 향을 싫어해 모기를 쫒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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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문초 등 천연 식물로 안전한 모기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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