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안티프라그와 시린메드 등의 치약을 생산·판매하는 부광약품에서도 미원상사의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자진회수에 들어간다.

29일 부광약품은 안티프라그와 시린메드 계열 치약을 자진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회수 명령이 내려진 것은 아니지만, 미원상사의 원료를 사용해 미리 자진회수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CMIT/MIT 성분과 관련해 미국, 유럽 등에서 치약의 보존제로 사용 가능하며, 치약에 혼입된 CMIT/MIT 잔류량(0.0044ppm 추정)은 유럽기준 등과 비교시 매우 낮은 수준으로 안전할 것으로 판단되나, 국민 우려 등을 감안해 치약 원료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철저히 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미국은 CMIT/MIT에 정부기준이 없이 업계에서 자율관리, 유럽은 치약이 포함된 화장품에 15ppm 이하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치약을 의약외품으로 분류해 CMIT/MIT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다만, 씻어내는 제품에 한해 유럽수준으로 기준을 정해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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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도 미원상사 원료 사용...안티프라그·시린메드 자진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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