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여성가족부 장관은 토쟁이, 토사장이 무슨 말인줄 알고 있나”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임이자 의원(새누리당)은 18일 열린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질문을 하며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을’을 부각시켰다.

토쟁이는 불법 인터넷 도박에 빠진 청소년을 말하고 토사장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를 의미한다.

임 의원실에서 조사한 결과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 중 도박 문제군은 1.1%에 불과했지만 학교 밖 청소년은 9.8%로 9배나 많았다. 

문제군 보다 심각한 도박 위험군도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은 4%, 학교 밖 청소년은 10.8%로 2배 가량 많았다.

임 의원은 “사이버도박 피해 숫자가 급증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고  특히 청소년 도박 문제는 굉장히 심각하다”며 “청소년 도박 문제의 위험성은 또 다른 불법으로 이어진다는데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청소년 도박’ 문제가 지속적으로 늘고 발생 비율도 급증하고 있다는데 공감하며 “청소년기 잘못된 습관에 대해 여가부는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단속과 더불어 치료 재활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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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학교 밖 청소년, 도박 중독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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