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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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스마트폰 중독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10명 중 1명은 스마트폰 중독위험군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만3세 이상 69세 이하 인터넷 및 스마트폰 이용자 1만 가구(24,386명)를 대상으로 가구방문 대인면접조사를 통하여 실시한 ‘2016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고위험군+잠재적위험군)은 17.8%로 전년 대비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만 19세 미만 청소년이 30.6%로 가장 많았으나, 전년 대비 31.0%p 감소했다. 반면 만3~9세 유아동은 17.9%로 전년 대비, 5.5%p 증가했으며, 만 59세 미만 성인은 16.1%로 2.6%p 증가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조사한 60대 과의존위험군은 11.7%로 나타났다.

가구원수별로 1인 가구의 고위험군이 3.3%로 가장 높았고, 3인 이상 가구의 잠재적위험군이 높게 나타났다.

스마트폰 과의존위험성에 대한 부모-자녀간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부모가 과의존위험군인 경우, 유아동 자녀가 위험군에 속하는 비율이 23.5%, 청소년 자녀가 위험군에 속하는 비율이 36%로 높게 조사되었다.

스마트폰 주 이용 콘텐츠로는 메신저가 94.5%로 가장 많았고, 게임이 81.3%, 웹서핑 73.7%, SNS 6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래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반영하여 2017년도 인터넷?스마트폰 바른 사용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2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계획 내용으로는 연령대별 과의존위험 예방을 위한 최적화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를 중심으로 민간 자율예방 활동을 활성화 하는 등 인터넷 및 스마트폰의 바른 사용 실천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모든 연령대로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 해소를 위해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폰 다이어트 프로그램 등 현장위주의 정책서비스를 적극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것이며, 스마트폰 바른 사용 실천운동에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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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10명 중 1명 스마트폰 중독위험...1인 가구 고위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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