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 방송인 현영씨는 생명나눔 친선대사 위촉패를 받아들며 "“장기기증서약, 어려운 일이 아니라 가슴이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일"이라고 말했다.

▲ 이날 생명나눔 친서대사로 위촉된 현영씨와 배우 소유진씨, 아나운서 이지애씨, 외국인 방송인 브로닌씨, 에바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권호씨 등은 장기기증을 약속하며 장기기증 운동을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현영씨 등 유명인 6명 장기기증 약속
 
[현대건강신문=박범용 기자] “장기기증서약, 어려운 일이 아니라 가슴이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일이다”

방송인 현영씨는 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생명나눔 친선대사 위촉패를 받아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생명나눔 친서대사로 위촉된 현영씨와 배우 소유진씨, 아나운서 이지애씨, 외국인 방송인 브로닌씨, 에바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권호씨 등은 장기기증을 약속하며 장기기증 운동을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한 사람의 뇌사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9(救)할 수 있다는 의미로,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정하고 캠페인을 펼쳐왔다.

그 행사의 하나로 9일에 현영씨 등 6명의 유명인사를 생명나눔 친선대사로 위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영씨는 “사후에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두려워할 일이 아니다”라며 “장기기증은 부모님께 받은 건강을 또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나눔"이라고 밝혔다.

2001년 이미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는 소유진씨는 “연말을 맞아 따뜻한 생명나눔운동에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앞으로 장기기증에 대해 주변에 열심히 홍보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지애 아나운서 역시 “매월 9일 하루라도 장기기증에 대해 생각해보며 많은 분들이 장기기증 서약의 아름다운 뜻에 공감해주셨으면 한다”며 친선대사로써 소감을 밝혔다.

외국인 장기기증등록자인 브로닌, 에바씨는 “장기기증은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일이라며, 망설이지 말고 서약에 동참하셨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친선대사 중 청일점이었던 심권호씨는 “장기기증 서약을 하기 전에는 두려움이 있기도 했지만, 막상 이렇게 서약을 끝내니 정말 마음이 편안하고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기기증운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6명의 유명인사들은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이식을 간절히 기다리는 장기부전 환우들에게 희망을 찾아주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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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장기기증은 가슴 따뜻해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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