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가로_사진.gif▲ 식품에 따른 알레르기 반응 검사 중인 어린이. 김 교수는 “식품알레르기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개별조사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영양 관리가 필요하며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별 맞춤형 영양 관리법, 식품알레르기 관리도구 키트 활용법 등 알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서울 강동구가 지난달 19일 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어린이급식소 원장 133명을 대상으로 식품알레르기 교육을 실시했다. 

3월 신학기를 앞두고 새로 입소하는 아동의 식품알레르기 예방‧관리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어린이 중 식품알레르기를 앓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지만 알레르기 증상과 관리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알레르기 관리방안’을 주제로 김순미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이자 강동구어린이급식지원센터장이 강의를 펼쳤다. 

김 교수는 영유아 시기 식품 알레르기 예방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원인 식품별 영양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참여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관리도구 키트를 제공해 활용법을 안내하기도 했다. 

제공된 키트에는 ▲알레르기 매뉴얼 책자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원인식품별 제거식 및 대체식 관리 카드 8종 ▲식품 알레르기 관리대상 어린이 기록카드 등 12종으로 구성돼있다. 

김 교수는 “식품알레르기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개별조사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영양 관리가 필요하며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동구는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급식소를 순회하며 방문지도를 펼치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10월에는 어린이집 교사와 조리사를 대상으로 식품알레르기 관리 집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정에서도 식품알레르기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도록 부모와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랑 엄마가 함께하는 식품알레르기 영양캠프’를 상‧하반기에 진행해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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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식품알레르기 ‘개인별 맞춤 영양 관리’로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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