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가로_사진.gif▲ 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녹색연합 윤상훈 사무처장은 “FOIA 자료를 기반으로 한국 정부가 유출사고를 얼마나 알고 있을지 확인한 결과 미국이 밝힌 84건 중 한 건만 (한국 정부는) 알고 있었다”며 “한국 정부가 알고있는 유출 사고 5건 중 1건만 이번에 미국 정부가 공개한 사고에 포함돼 있어 결국 84건에 4건의 사고가 더해지는 셈”이라고 밝혔다. 윤 사무처장이 용산미군기지내 유류유출사고가 발생한 곳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녹색연합,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 용산미군기지온전히되찾기주민모임은 3일 오전 서울 서소문동 환경재단 레이첼카슨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미국 정보자유법(FOIA)에 따른 절차를 거쳐 ‘용산 미군기지 내부 유류유출사고 기록’을 입수했다.

입수된 자료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15년까지 발생한 용산미군기지내 유류유출사고는 모두 84건에 달했다.

녹색연합 윤상훈 사무처장은 “FOIA 자료를 기반으로 한국 정부가 유출사고를 얼마나 알고 있을지 확인한 결과 미국이 밝힌 84건 중 한 건만 (한국 정부는) 알고 있었다”며 “한국 정부가 알고있는 유출 사고 5건 중 1건만 이번에 미국 정부가 공개한 사고에 포함돼 있어 결국 84건에 4건의 사고가 더해지는 셈”이라고 밝혔다.

윤 사무처장은 “결국 FOIA에 따라 공개된 정보와 한국 정부가 알고 있는 정보가 서로 다를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 서울시, 시민단체들이 용산미군기지 전반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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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포토] “용산미군기지 오염 실상, 한국 정부도 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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