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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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시간의 지남에 따라 변해가는 입맛에 맞춰 음식의 맛도 방식도 점점 진화하는 요즘. 변하지 않는 전통의 맛으로 손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맛이 있다.

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60년 전통의 맛으로 손님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경력 40년 순대의 달인 공명철씨가 소개됐다.

부산 중구 부평동 ‘공순대’는 변하지 않은 60년 전통의 순대맛과, 순대를 향한 정성으로 차원이 다른 맛을 내는 달인이 있다.

달인의 순대는 일반 순대와는 달리 당면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양상추 찹쌀밥과 돌배 찹쌀밥을 속재료에 섞어준다.

순대의 맛을 결정짓는다고 할 수 있는 핵심 재료인 돼지고기 뒷다리살은 된장으로 숙성한 뒤, 끓인 간장을 조금씩 뿌려 겉만 익혀준다. 그러고 난 후 햇빛에 말려 속재료에 갈아 넣어준다. 그 속에 비법 돼지 피가 더해지고 나서야 순대의 속을 채울 수 있다.

달인의 손길과 내공으로 꽉꽉 채워진 순대는 또 다른 별미인 순대 전골에서도 빛난다. 그 얼큰한 국물과 순대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낸다.

오랜 세월 쌓은 내공으로 재료를 손질하고 정성을 담아 완성되는 달인의 순대 한 번 맛을 보면 그 맛을 잊을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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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60년 전통 부산 인생 순대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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