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현대건강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폐암 3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18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폐암은 ‘조용한 암’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암이 진행되기 전까지 증세가 거의 없어 조기발견이 어렵고 생존율이 낮은 치명적인 질병이다.

보건복지부 암등록 통계를 보면 폐암 발생에 따른 5년 상대 생존율은 25.1%로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질병 특성을 고려할 때 정기적인 건강검진 등을 통해 조기에 진단받는 것이 최선이다.

심사평가원은 폐암 적정성평가를 통해 폐암 진료를 한 의료기관의 치료 현황을 수집·분석하고 의료기관별 평과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국민의 의료기관 선택권 강화와 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폐암 3차 적정성평가 대상은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폐암으로 진료한 123기관, 10,350건이다.

폐암 적정성평가 대상을 살펴보면, 폐암 환자는 남자가 여자보다 2배 이상 많고, 연령대별로는 ▲60대 ▲70대 ▲50대 순으로 나타났다.

폐암 환자 중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82.5%, 소세포폐암 환자는 17.2%를 차지했으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43.7%는 발견 당시 전이가 진행된 4기로 진단되었다.

폐암 환자의 치료방법은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순으로 나타났다.

폐암 적정성평가 결과 산출을 위해 구조·과정·결과 영역별 각 평가지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 전체 의료기관 평균 종합점수가 97.47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진료과정 영역은 총 19개 지표로 ▲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도 영역 ▲수술관련 영역 ▲전신요법 영역 ▲방사선치료 영역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지표별 결과가 94.2%~99.9%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심사평가원 김선동 평가2실장은 “폐암은 암이 진행되기 전까지 증세가 거의 없고 생존율이 낮아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므로, 폐암 3차 적정성평가 결과가 국민이 의료기관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폐암 적정성평가 자료는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 병원·약국 ▷ 병원평가정보 ▷ 수술 ▷ 폐암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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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률 높은 폐암, 치료 잘하는 병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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