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가로_사진.gif▲ 이번 심포지엄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은화 교수는 ‘PCV13의 전세계 폐렴구균 질환 예방에 대한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폐렴구균 백신의 국가필수예방백신 도입한 후 백신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질환뿐만 아니라 폐렴, 급성중이염까지 지속적으로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감염질환 전문의 및 개원의를 대상으로 자사의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이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도입된 후 백신에 포함된 13개 혈청형에 의한 폐렴, 급성중이염 등 폐렴구균 질환 감소에 미친 영향(Impact)을 살펴보고, 예방접종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임팩트(Impact) 심포지엄’이 지난 8, 9일 양일간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은화 교수는 ‘PCV13의 전세계 폐렴구균 질환 예방에 대한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 교수는 미국과 이스라엘, 프랑스 등에서 프리베나13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도입된 이후, 백신에 포함된 13개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중이염 등의 발생률 변화 데이터를 소개해 의료진의 주목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2010년 미국에서 PCV7에 6가지 혈청형이 추가된 PCV13을 필수예방접종으로 도입한 후, 2012~2013년 5세 미만 영유아에서 6가지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발생률이 2009~2010년 대비 93% 감소했다.

또한, 이스라엘에서도 2013~2015년 36개월 이하 영유아에서 PCV13에 추가된 6가지 혈청형에 의한 중이염 발생률이 2009~2011년 대비 88% 감소했다. 프랑스에서는 2011~2012년 생후 1개월에서 15세 이하의 영아 및 어린이에서 PCV13에 추가된 6가지 혈청형으로 인한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구균 폐렴 발생률이 2009~2010년 대비 74% 감소했다.
 
최은화 교수는 “세계 각 국에서 프리베나 13을 국가필수예방접종에 도입한 이후, 백신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질환뿐만 아니라 폐렴, 급성중이염까지 지속적으로 감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 “국내 역학조사에서도 PCV13 도입 후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들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교수는 “급성중이염의 경우 최근 연구에서 19A 혈청형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며 “19A 혈청형을 포함한 PCV13 도입으로 국내에서 급성중이염의 감소 영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대표 조윤주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프리베나13의 국가필수예방접종 도입이 폐렴구균 질환 감소에 미친 영향에 대해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프리베나13이 폐렴구균 질환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공공보건을 위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베나13은 미국, 영국 등 G7 국가를 포함해 전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서 국가필수예방접종 사업으로 도입되어 있다(2016년 3월 기준). 한국에서는 지난 2014년 5월 1일부터 국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사업에 포함돼 생후 2개월부터 만 5세 미만(59개월 이하)까지의 영유아라면 전국 7천여 개의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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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베나13’ NIP 도입 폐렴구균 질환 감소에 영향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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