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 한강성심병원 장호근 원장은 "한강성심병원은 외상 중증센터·화상센터로 자리잡았다"며 "2015년 세계 1백대 의료기관에 진입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해 연구 잘 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일송학원 윤대원 이사장 기념식서 미래 청사진 밝혀

"백사장에서 시작한 한강성심병원이 구성원들의 신념, 용기, 헌신으로 40주년을 맞았다"

한림대의료원의 중심인 일송학원 윤대원 이사장은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40주년을 맞아 16일 열린 기념식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군 한강성심병원 구성원들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윤 이사장의 발언에는 한림대의료원의 모태인 한강성심병원에 대한 자긍심이 한껏 묻어났다. 윤 이사장은 "한강성심병원 개원시 한강 이남에는 천호동, 김포 등에 마을이 있을뿐 병원 자리가 백사장이었다"고 회고하며 "한강성심병원에서 3차례에 걸쳐 조사한 한국의료현황이 1977년 전국민의료보험의 밑바탕이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40년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자는 윤 이사장은 "40살이면 미혹에 빠져들지 않고 성취의 시간을 열때"라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후배들이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 한강성심병원 의료진들이 40주년 기념식에 앞서 설립자인 윤덕선 박사를 추도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일송학원 설립자인 고 윤덕선 박사가 ‘병원이 환자가 많은 곳에 직접 찾아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1971년 12월 18일 14개 진료과에 250 병상 규모로 서울 영등포동에 설립한 한강성심병원이 '불혹'의 나이를 맞았다.

내과와 외과, 산부인과 등 14개에 불과하던 진료과는 30여개로, 250여개에 불과하던 병상 수는 580여 병상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화상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는 물론 최신시설과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타 병원은 물론 전 세계에서 많은 의료진이 술기를 배우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소화기센터와 인공관절센터, 척추센터 등도 전문센터로서 자리를 잡았다.

장호근 병원장은 "한강성심병원은 외상 중증센터·화상센터로 자리잡았다"며 "2015년 세계 1백대 의료기관에 진입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해 연구 잘 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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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성심병원 40주년..."또 한번의 한강의 기적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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