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가로_사진.gif▲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에서는 2015년도부터 전문적 ‘웃음치료 교육’을 받은 원내 강사가 암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2주에 한 차례 ‘웃음치료’라는 교육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강영옥 강사 “암 치료와 함께 많이 웃으면 긍정적 변화 가져올 것”
              
[현대건강신문] 일상생활에서 걱정 없이 늘 웃는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특히 암 환자들의 경우 암 진단 후 부터 참 많은 감정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수술, 방사선·항암치료 등으로 인해 쉽게 우울해 질수 있다.

어린아이는 하루 평균 300번 이상 웃는다고 한다. 그러면 어른은 하루 몇 번이나 실컷 웃으며 살고 있을까?

웃음과 박수는 지쳐 있던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고, 우리 몸의 면역계 물질의 변화를 가져온다고 하며, 웃음이 암세포를 죽이는 NK세포를 활성화 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NK세포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 또는 암 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 세포로 자연살해세포라고도 한다.

일본 오사카 의대 이와세 박사팀은 웃음치료가 암세포를 잡아먹는 자연살해세포를 14% 증가시키고,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1∼5분 정도 웃으면 NK세포가 5∼6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로마린다 의대도 비슷한 실험에서 웃음으로 인해 NK세포가 24~40%정도 상승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에서는 2015년도부터 전문적 ‘웃음치료 교육’을 받은 원내 강사가 암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2주에 한 차례 ‘웃음치료’라는 교육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암 진단을 받은 이후 암에 대한 치료와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동반할 수 있는 다양한 신체변화 및 심리증상에 대하여 웃음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암 환자 및 가족이 적극적인 치유를 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내용은 노래에 맞춰 ‘하하호호’크게 웃으며 손뼉을 치고 춤도 추고, 밴드를 이용한 스트레칭도 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영옥 웃음치료 강사는 “많이 웃으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억지로라도 웃다보면 어느새 진짜로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으니까, 욕심, 걱정은 잠시 내려두고, 입 꼬리를 올려 활짝 웃어보세요. 변한 여러분의 모습을 주변에서 먼저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옥 강사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말이 있다. 암 치료와 함께 건강한 생각으로 꾸준히 많이 웃어준다면 우리의 몸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반드시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암 환자께서는 대전지역암센터(041-280-8594)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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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웃으면 암세포 파괴하는 NK세포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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