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20~40대 혼자 사는 젊은 남성 비만·복부비만 큰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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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대 혼자 사는 젊은 남성 비만·복부비만 큰폭 증가

대한비만학회, ‘2007 서울 선언’ 10주년 기념식 열고, 새로운 비만 데이터 발표
기사입력 2017.08.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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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_사진.gif▲ 대한비만학회 유순집 이사장은 “여성에서의 체질량지수 증가는 임신시 자간증과 고위험임신과 같은 합병증 증가와 관련이 있다”며 “저출산대책의 일환으로도 비만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비만 인구가 2009년 29.7%에서 2015년에는 32.4%로 증가했으며, 복부비만은 18.4%에서 20.8%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만과 복부 비만은 20대, 30대, 40대 등 청·장년층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31일 대한비만학회는 콘래드서울호텔에서 ‘2007 서울 선언’의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한국의 ‘2017 비만보고서(Obesity Fact Sheet)' 발표를 통해 비만 관련 새로운 데이터를 발표했다.

2010~2015년 국민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조사한 연구결과, 사회 경제적 발전과 함께 남성에서는 비만의 유병률이 증가했지만, 여성에서는 비만과 복부 비만의 유병률이 감소했다.

특히 19~39세 젊은 남성 1인 가구에서 비만 및 복부 비만 위험이 다인 가구에 비해 증가했다.

또한, 제2형 당뇨병,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의 발생률은 체질량지수의 허리 둘레가 증가함에 따라 증가했고, 이는 체질량지수가 35kg/m² 이상인 경우에도 동일한 증가세를 보였다.

심근경색 및 허혈성뇌졸중의 발병위험은 정상체중에 비해 비만 1기 및 비만 2기로 갈수록 증가했다.

불규칙월경의 유병률은 모든 연령층에서 비만여성들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고, 체질량지수가 증가함에 따라 폐경여성에서 유방암 발병위험은 증가했다.

이날 ‘2017 비만보고서(Obesity Fact Sheet)'를 발표한 대한비만학회 유순집 이사장(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여성에서의 체질량지수 증가는 임신시 자간증과 고위험 임신과 같은 합병증 증가와 관련이 있다”며 “저출산대책의 일환으로도 비만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은 지난 10년 동안 ‘비만예방의 날 캠페인’ 및 비만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 등을 지속해왔다”며 “향후 국내 비만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학회로서의 활동을 지속하고 나아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비만문제 극복을 위한 국제적 자문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ntitled-1.gif▲ 31일 대한비만학회는 콘래드서울호텔에서 ‘2007 서울 선언’의 1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통해 비만이 질병임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AOCO 서울선언 10년, 향후 정책 방향·목표 발표

한편, 이번 제3회 국제학술대회 ICOMES 및 제47차 추계학술대회에서는 ‘2007 서울 선언’의 10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현장에는 지난 2007년 당시 서울선언을 함께 주도하고 동참했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각국의 비만 관련 인사들이 다시한번 서울에 모여 그 간 각국의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활동과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뜻 깊은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서울선언은 지난 2007년 서울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학술대회(AOCO)’ 기간 중 현장에 모인 10개국의 비만 관련 전문가들이 비만으로 인해 당면한 공동 문제를 함께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의지와 목표를 다지며, 즉각적인 노력과 실천을 결의했던 의미 있는 선언이다.

이번 10주년 기념식에서는 지난 2007년 서울 선언 이후 각국의 비만과 관련한 노력과 프로그램, 정책 등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함께 이로 인한 긍정적인 변화와 의미, 향후 방향과 목표 등이 발표됐다.

특히 지난 2007년 서울 선언에 직접 참여했던 각국의 비만 전문가들이 다시 한 번 서울을 찾아 자국의 현황을 소개하고 소감을 피력해 서울 선언 10주년에 더욱 큰 의미를 더했으며, 다른 나라의 사례를 자국에 접목할 아이디어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대한비만학회 이기형 회장은 “지난 2007년에 뜻 깊은 서울선언을 준비하고 참여 했는데 어느덧 10년의 시간이 흘렀다”며,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 나가야할 당면 과제라는 문제의식으로 국적을 초월해 한 목소리로 뭉쳤던 10년 전 서울선언의 의미를 되새겨 비만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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