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부광약품은 미국 Melior사와 공동개발중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인 'MLR-1023'의 후기 제2상 임상시험의 환자 등록이 시작되었다고 2017년 9월 11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MLR-1023의 후기 제 2상 임상시험계획에 대해 미국 FDA 및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최근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환자 등록이 시작되었다”고 전하며, “앞으로의 계획은 2019년까지 상반기에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그 해 하반기에 임상시험 결과를 완료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당뇨병 치료제의 시장규모는 전세계적으로 약 310억달러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이다. 당뇨병 치료제의 경우, 새로운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들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에 따라, 기존 당뇨병 치료제와는 전혀 다른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는 MLR-1023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는 경우, 혁신 신약으로서 기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MLR-1023은 인슐린 세포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린 카이네이즈(Lyn kinase)를 선택적이고 직접적으로 활성화시킴으로써 혈당 강하 효과를 향상시키는 당뇨 치료제 후보 물질이다. 

부광약품은 MLR-1023 외에도 올 하반기 시작을 목표로 JM-010 (Levodopa induced dyskinesia) 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전문 연구인력을 보강하는 등 혁신 신약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향후 회사의 성장 동력을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에서 찾는 노력을 더욱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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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당뇨병 치료 신약 “MLR-1023” 2상 환자 등록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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