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윤영일 의원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매년 426명이 죽거나 다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윤영일 의원(국민의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적발된 건수는 총 25만1,406건으로 연평균 5만281건 이상이 적발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로는 ▲2013년 3만3,536건 ▲2014년 3만8,887건 ▲2015년 5만7,345건 ▲2016년 7만3,276건 ▲2017년 8월 기준 4만8,362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만8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 4만6,697건 ▲경남 3만5,142건 ▲인천 2만9,981건 ▲대구 2만1,252건 순이다.

이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 역시 증가추세에 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발생한 교통사고는 1,004건에 달했고, 사망 24명, 부상 1,681명이 발생했다. 이는 연평균 251건의 사고와 42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222건, 2015년 282건, 2016년 241건이 발생하였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43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 162건 ▲전남 70건 ▲인천 69건 ▲충남 64건 순이다.

도로유형별로는 지방도가 438건으로 가장 많고 특별광역시도 379건, 일반국도 104건, 고속도로 21건 순이다. 

윤영일 의원은 “각종 교육·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위협하는 만큼 처벌을 강화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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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매년 사상자 426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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