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메인뉴스.gif▲ 일반식 도시락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기 위해서는 컨디션 조절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 특히 최고의 컨디션을 위해 도시락을 준비하는 엄마들의 신경은 더욱 곤두서있다.

도시락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원활한 뇌세포의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혈당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는데, 이 때 필요한 것이 지속적인 에너지원 공급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

끼니마다 달걀, 콩, 고기 등으로 1~2종류씩 준비해 단백질을 보충해주고 잡곡밥(통곡류)과 과채류를 1~2종류씩 구성해 쉽게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를 먹도록 한다. 소화 흡수 과정에서 서서히 포도당이 공급돼 혈당이 일정 수준으로 오래 유지될 수 있다. 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수능도시락은 밥 중심의 전통 식단에 두뇌 활동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가 포함된 반찬을 담은 수험생 맞춤형 도시락으로 일반식, 보양식, 간편식 중 선택해 만들면 된다.

일반식 도시락은 차수수밥, 콩나물국, 돈육달걀조림, 감자전 등으로 구성하면 된다. 이렇게 준비하면, 수험생 권장 영양 섭취량에 맞춰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을 수 있다.

보양식 도시락은 청자콩밥, 조개된장국, 인삼닭가슴살샐러드(참깨드레싱), 계란잔멸치부침 등이며, 허약한 수험생용으로 단백질, 철분, 칼슘 등 영양소를 보강한다.

간편식은 참치, 채소, 김치를 넣은 현미영양주먹밥, 시금치 된장국, 땅콩엿조림, 우유로 이뤄져 있으며, 바쁜 수험생들이 간편하고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든다.

또한 두뇌활동을 돕기 위해서는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쌀의 포도당은 뇌 활동의 에너지원으로 두뇌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집중력을 높인다.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에너지원 ‘밥’, 뇌로 산소를 운반하는 철분이 풍부한 ‘고기반찬’, 두뇌 조직 세포막을 구성하는 지방산이 함유된 ‘생선’, 비타민과 무기질이 다량 들어 있는 ‘채소와 과일’. 두뇌 기능이 향상되는 ‘견과류’ 등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생활화한다. 또한, 제철식품이나 지역농산물 등 평소 친숙하고 부담이 적은 식재료를 이용하여 식단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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