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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 속 뇌동맥류 주의보

5년 새 환자 2.7배 늘어… 파열시 3명 중 1명이 사망
기사입력 2018.01.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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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_사진.gif▲ 뇌동맥류란 머릿속 동맥혈관의 일부가 풍선 또는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것이다. 부풀어 오른 풍선이 얇아지듯 혈관벽이 얇아져 빠르게 흐르는 피의 압력을 이기지 못해 터지면 ‘파열 뇌동맥류’로 출혈이 일어나 응급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활발한 건강검진으로 터지기 전인 ‘비파열 뇌동맥류’에서 발견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추위와 큰 일교차에 취약 겨울부터 초봄까지 관리 필요

[현대건강신문] 대표적인 뇌혈관질환 ‘뇌동맥류’가 터지는 파열이 발병 하면 환자 3명 중 1명이 사망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 

특히 추위와 큰 일교차로 혈압 관리가 필요한 겨울부터 초봄까지에는 파열 위험성이 올라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발표에 따르면 2010년 2만 5,713명이던 환자 수에서 2016년에는 7만 828명으로 2.7배나 증가했다.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 속의 시한폭탄

뇌동맥류란 머릿속 동맥혈관의 일부가 풍선 또는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것이다. 부풀어 오른 풍선이 얇아지듯 혈관벽이 얇아져 빠르게 흐르는 피의 압력을 이기지 못해 터지면 ‘파열 뇌동맥류’로 출혈이 일어나 응급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활발한 건강검진으로 터지기 전인 ‘비파열 뇌동맥류’에서 발견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터지지 않은 뇌동맥류를 발견하면 혈류를 차단하기 위한 치료는 2가지이다. 머리를 열고 볼록해진 혈관을 클립으로 집어 묶는 수술인 ‘클립 결찰술’과 뇌동맥류에 1mm 이하 얇은 코일을 채워서 구멍을 막는 시술인 ‘코일색전술’ 이다.

환자들은 머릿속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병이 생겼다고 하니 겁을 내고 당장 치료받고 싶어 하지만, 비파열 뇌동맥류를 발견했다고 모두 치료가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다. 

고대구로병원 뇌혈관치료팀은 신경외과 뇌혈관 전문의, 영상의학과 뇌혈관중재치료 전문의, 신경과 뇌졸중 전문의, 재활의학과 전문의들로 구성되어 있고, 매주 회의를 통해 환자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뇌동맥류의 위치, 크기, 모양 등을 보고 함께 논의해 경과관찰을 할지 치료가 필요하다면 수술과 뇌혈관중재시술 중 무엇이 적합할지 등을 정해 환자가 가장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뇌동맥류를 클립을 집어 묶는 ‘클립결찰술’

수술과 시술에는 확실한 장단점이 있다. 뇌를 열어야하는 부담감에 대다수 회복이 빠른 시술을 선호하지만 평균수명이 길어진 점을 고려하면 젊은 환자들은 특히 내구성 좋은 수술도 고려해야 한다. 

최근 미니개두술로 눈썹 또는 관자놀이에 3CM 이하의 구멍으로 통해 수술이 가능해져 과거 뇌동맥류 수술에 비해 수술시간은 반으로 줄고 입원기간 또한 줄일 수 있다.

고대 구로병원 신경외과 권택현 교수는 “작은 구멍으로 수술을 한다고 해서 보이는 게 좁아지는 것은 아니다”며 “기술 발달로 인해 시야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고, 미니개두술로 진행 중에 위험한 경우 전체 머리를 여는 것도 가능하나 그동안 한 건도 없었다”고 말했다.

미세 코일로 뇌동맥류를 채우는 ‘코일색전술’

하지만 최대한 머리를 열지 않고 막을 수 있다면 코일색전술을 권장한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비파열뇌동맥류 환자 14,781명 중 코일색전술 시술 환자가 9,146명으로 60% 이상이 시술을 택하고 있다. 우선 고령환자가 많기 때문에 수술보다 간편한 시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으며, 점차 시술방법도 발전하며 재발율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고대구로병원 영상의학과 서상일 교수는 “어떤 뇌동맥류가 파열의 위험이 높은지, 여러 개의 뇌동맥류 중 어느 것이 더 위험한지 조사하기 위한 고해상도 뇌혈관벽 MRI 등의 첨단 진단시스템을 일찍부터 도입해 임상에 적용하는 등 발병위험을 조기예측하고 코일색전술 치료효과도 더욱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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