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110712-알코올.gif▲ 대한간암학회가 알코올과 간질환 관련해 메타분석을 시행한 결과 매일 알코올을 20g(소주 2잔) 이상 마실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간암 발생률이 1.3배 높아지고 간암 사망률도 1.1배로 높았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간암학회가 알코올과 간질환 관련해 메타분석을 시행한 결과 매일 알코올을 20g(소주 2잔) 이상 마실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간암 발생률이 1.3배 높아지고 간암 사망률도 1.1배로 높았다.

바이러스간염 환자의 경우 알코올이 미치는 영향은 더욱 높아져 만성B형간염 환자가 음주를 할 경우 간암 발생률이 2.3배, 만성C형간염 환자가 음주를 했을 때 간암 발생률이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암학회(이하 간암학회) 박중원 회장(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교수)은 “간암은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망률이 높고 더 젊은 나이에 사망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사회적 부담은 전체 암 중 가장 크다”며 “간암의 3대 원인은 만성B형, C형간염, 알코올로 그 중 음주는 국내 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은 “사회문화적인 영향으로 적당한 음주를 하자고 하는데 참 쉽지 않다”며 “흡연은 (절제하는 문화로) 바뀌었지만 음주 문화 또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간암학회는 “음주는 생활의 활력소 중의 하나지만 가급적 소량을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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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 환자 음주시, 간암 발생률 2.3배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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