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가로_사진.gif▲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는 6일 기자들과 만나 차세대 줄기세포 원료 생산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올해는 메디포스트에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새로운 세포치료제 개발에 착수하는 해이기 때문이다.”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는 6일 기자들과 만나 차세대 줄기세포 원료 생산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현재 독자개발한 스멉셀이라는 새로운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활용해 주사형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와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의 기능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생산 원가는 절감하면서 유효 기간을 늘릴 수 있는 고효율 줄기세포 기반 기술 확보에 주력해 왔다. ‘스멉셀(SMUP-Cell)’이라고 명명된 이 차세대 줄기세포는 기존의 배양 방식을 바꿔서 기능이 우수하고 생산 과정에 있어서도 자동화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양 대표는 “줄기세포는 작을수록 치료효과가 크지만 그만큼 배양이 힘든데 스멉셀은 크기가 작은 세포를 이용해 원가는 낮추고 성능은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특히 ‘스멉셀’을 활용하면 기존 줄기세포에 비해 수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치료 효율이 낮았던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멉셀 개발뿐만 아니라 기존에 한국과 해외에서 임상을 한다고 알려진 3개 제품의 스템 시리즈의 기술수출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양 대표는 “그 동안 애널리스트나 투자사들이 아쉬워하는 점이 해외 라이센스 아웃이나 성과에 대한 것이었다”며 올해는 보다 적극적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그 동안 큰 규모의 라이센스 아웃보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잘 팔릴 수 있는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R&D 역량을 키워 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양 대표는 “카티스템은 미국 1, 2상을 완료했고, 치매치료제인 ‘뉴로스템’의 경우 투입 경로가 기존 정맥이 아니라 뇌실로 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FDA 임상 허가를 획득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라이센스 아웃 파트너를 찾고, 국내에서는 새로운 파이프 라인을 찾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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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스멉셀’로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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