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를 인수해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헬스케어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약 1조 3000억원을 제시한 한국콜마 컨소시엄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CJ그룹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1조 3100억원에 CJ헬스케어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CJ헬스케어는 CJ제일제당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매출은 5208억원에 이른다.

CJ 측은 오는 4월 6일 (주)한국콜마로 CJ헬스케어의 주식 및 출자증권이 인수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정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인수논의 과정에서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 직원들의 100% 고용보장과 현재의 보상체계 및 복리후생 보장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제약사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글로벌 진출에 대한 확고한 비전제시로 이번 인수전의 최종협상자가 되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CJ헬스케어는 숙취해소음료인 '컨디션'과 '헛개수'와 함께 수액제와 개량신약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콜마는 화장품과 제약 위탁생산(CMO)에 주력해 왔으며, CJ헬스케어 인수가 확정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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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CJ헬스케어 인수합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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