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가로_사진.gif▲ 제 70차 의협 정기대의원회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한 최대집 당선인은 “정부의 폭거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계가 대동단결할 때”라며 “절대 사분오열하지 말고 집행부와 대의원회가 혼연일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 정부 투쟁 중 재판받게 된 회원 위해 수억 위로금 마련 제안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최대집 회장 당선인은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저지하기 위한 인적 물적 기반을 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제 70차 의협 정기대의원회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한 최대집 당선인은 “정부의 폭거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계가 대동단결할 때”라며 “절대 사분오열하지 말고 집행부와 대의원회가 혼연일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임 추무진 집행부에 비해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 케어’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낸 최 당선인은 강력한 집행부를 구성하고 투쟁기금과 투쟁 위로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최 당선인은 전임 노환규 의협 집행부에서 강성으로 분류됐던 방상혁 의협 인수위 대변인을 상근부회장으로 임명했다.

그는 “새 집행부에 참여할 사람들은 의료계를 먼저 생각하는 충정이 남다른 인사들”이라며 “새로 선출되는 부회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고 지역의사회에서 강한 대정부 투쟁력을 보여줬던 사람들이 부회장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최 당선인은 문 케어 반대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 준비를 위해 수 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대정부 투쟁으로 재판을 받거나 면허 취소 위기에 처한 의사들을 돕기 위한 위로금의 신설을 제안했다.

신설되는 위로금 규모는 수 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급여의 급여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학회 간에 진행하는 개별 접촉을 피하고 의협 집행부로 대화 창구의 단일화를 요청한 최 당선인은 “어떻게 하나의 과만 살아남냐”며 “땜질식 처방이 아닌 사회 경제 상황에 맞게 재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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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의협 회장 당선인 “문재인 케어 저지 위해 인적 물적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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