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가로_사진.gif▲ 세계보건기구의 자료에서는 유방암의 여성의 사망 원인 1위로 뽑히지만, 유방암은 조기 발견 했을 시 생존율이 높은 암에 속한다. 유방암 자가 진단법. (자료제공=한국유방암학회)
 

조기 발견시 생존율 높아...평소 자가검진으로 확인해야

[현대건강신문] 서울에 거주중인 최모씨(60 여자), 슬하의 자식들이 독립한 뒤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활동적으로 지낸다. 

유방암은 남 일이라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가까운 친척이 유방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염려가 들어 건강검진을 받아 보았다. 검진 결과, 유방암 2기 판정을 받았다.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내심 여의사에게 수술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2012년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은 여성암 사망 원인 1위로, 여성에게 가장 위협적인 암으로 불린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를 살펴봤을 때, 세계에서 여성들에게 있어 두 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암이다. 국내에서도 갑상선암을 제외하고는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환자 수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생존율이 높은 유방암?

세계보건기구의 자료에서는 유방암의 여성의 사망 원인 1위로 뽑히지만, 유방암은 조기 발견 했을 시 생존율이 높은 암에 속한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2011~2015년 기준 92.3%로 매우 높은 편이다. 이는 유방암 자체가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은 편이기도 하지만, 유방암 검진이 활성화되어 있고 양질의 표준화된 치료가 적극적으로 적용된 덕분이다. 

여기에 자가검진 및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면 더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습관적인 자가검진 중요

유방암은 본인이 스스로 발병을 확인할 수 있는 병이다. 우리나라 여성은 대체로 유방이 작고 섬유조직이 많기 때문에 직접 유방을 만지며 관찰해보는 자가검진을 통해 유방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다.

그림(첨부파일)과 같이 자가검진을 해보았을 때, 갑자기 발생한 함몰유두나 피부변화 등의 증상이 보이는 경우,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유두에서 혈성분비물(빨갛거나 짙은 갈색일 때)이 나오는 경우에는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다.

자가검진은 매달 한번씩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생리가 있는 여성은 생리가 끝난 직후부터 3일에서 5일 사이가 가장 검사하기 알맞은 시기다. 

임신 혹은 폐경 등으로 생리가 없는 경우에는 매월 일정한 날짜를 임의로 정해 자가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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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자가검진만으로 발병을 확인할 수 있지만, 대분분 초기에는 특징적인 소견들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자가검진만으로는 발견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때문에 적정시기부터는 전문의를 찾아 정기적으로 적극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국유방암학회의 조기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증상이 없을지라도 30세 이후의 여성은 매월 유방 자가검진을 하고, 35세 이후에는 2년에 1번 전문의의 임상진찰을 받으며, 40세 이후에는 1~2년마다 임상진찰과 함께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등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고려대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유지영 교수(오른쪽 사진)는 “유방암의 조기 발견은 생존율을 크게 올릴 수 있고 가슴을 보존할 가능성이 커지므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또한 초기에 발견하면 항암치료를 피할 수 있는 경우도 있어, 치료를 받으며 본인과 가족들이 받게 될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생각한다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환자 본인 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방암 자가 검진법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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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여성 위협하는 유방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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