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가로_사진.gif▲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지난달 26일 EIM 코리아(Korea)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민국 스포츠의학의 선두주자인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와 김진구 스포츠의학센터장을 중심으로 EIM Korea 설립을 추진하면서 본격화됐다.
 

김진구 스포츠의학센터장 "운동 통해 환자 만족도·건강지표 향상 기대"

[현대건강신문]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지난달 26일 EIM 코리아(Korea)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민국 스포츠의학의 선두주자인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와 김진구 스포츠의학센터장을 중심으로 EIM Korea 설립을 추진하면서 본격화됐다.

EIM 코리아 준비위원회는 의료전문위원 25명, 운동전문위원 10명, 언론 및 법률위원 6명으로 구성됐다.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오병희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장이 맡았으며 진영수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위원장과 박원하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 김진구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이 부위원장으로 활동한다.

EIM 코리아는 만성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전세계적으로 인증된 체계적인 운동을 가르쳐 재발 방지와 예방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건 의료와 국민 건강 증진을 기여하고자 하는 비영리 단체다.

김진구 스포츠의학센터장은 “한국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65세 이상 60%가 3개 이상의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다”며 “만성 질환의 발생을 줄이고 예방할 수 있는 해결책은 운동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구 스포츠의학센터장은 “EIM 코리아 활동을 통해 환자 치료의 만족도를 높이고 동시에 국민 건강 지표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운동은 만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뇌졸중 위험 27% 감소, 고혈압 발생 50% 감소, 제2형 당뇨 발생 50% 감소, 유방암 재발 50% 감소, 대장암 위험 60% 감소, 알츠하이머 30% 감소 등 운동의 긍정적인 효과는 오래 전부터 연구되고 있다.

이에 2007년 미국의학협회(AMA)와 미국스포츠의학협회(ACSM)은 EIM(Exercise is Medicine)을 공동 발족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운동 프로그램을 미국 의료시스템의 표준으로 만드는 시도를 시작했다. 현재 EIM은 전세계에 7개 거점 센터와 47개 국가에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김진구 스포츠의학센터장은 “EIM 코리아를 설립해 본인 부담금 1만 원 내외의 운동 처방으로 의료비 상승을 억제하고 운동 처방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기존 지자체 내의 체육 시설과 헬스 센터를 활용해 전체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김진구 스포츠의학센터장은 “지자체 및 민간의 헬스 케어 산업이 활성화되면 미래 선진국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양질의 운동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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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면 뇌졸중 위험 27% ↓, 고혈압 발생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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