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화이자, 금연치료제 ‘챔픽스’, 심혈관계 안전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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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금연치료제 ‘챔픽스’, 심혈관계 안전성 입증

아이젠버그 교수 “흡연, 심혈관계 질환에도 심각한 영향 미쳐”
기사입력 2018.05.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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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확장_사진.gif▲ 캐나다 맥길대학의 마크 아이젠버그 교수는 흡연이라고 하면, 폐 관련 질환만 생각하기 쉬운데, 심혈관계 질환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World No Tobacco Day)이다. 담배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임을 인식하고 담배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고자 지난 1987년 제정한 기념일로 올해 31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올해 WHO는 세계 금연의 날의 주제로 ‘흡연과 심장질환’을 정했다. 흡연은 흔히 폐질환에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흡연은 심혈관질환 발생에도 중요한 원인이다.

30일 한국화이자제약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연치료제 ‘챔픽스’가 대규모 글로벌 임상연구를 통해 금연치료 보조요법으로서의 효과와 심혈관계 안전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금연치료 글로벌 임상인 EAGLES 연구의 연장 연구로 EAGLES 연구에 참여했던 8,058명의 성인 흡연자 가운데 4,595명을 대상으로 기존 연구의 12주 치료 및 12주 관찰 이후 추가적인 28주의 추적 관찰을 통해 챔픽스, 부프로피온, 니코틴 대체제 및 위약의 심혈관계 이상반응 관련 안전성을 비교한 ‘CATS' 연구를 실시했다.

이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금연치료 중 주요 심혈관계 이상반응이 일어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었고, 2차 평가변수는 모든 주요 심혈관계 이상반응 발생과 함께 말초동맥질환 발병 울혈성 심부전 , 불안정형 협심증, 심각한 부정맥 등으로 설정됐다. 총 52주에 거쳐 진행된 연구에서 흡연자는 매 4주마다 모든 이상반응, 혈압, 심박수, 니코틴 사용 및 일산화탄소 배출 정도를 검사 받았다.

연구결과 챔픽스 투여군과 부프로피온, 니코틴대체제, 위약 투여군의 심혈관계 이상반응, 혈압, 심박수 변화 등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주요 심혈관계 이상반응 발생 시간에서도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챔픽스, 효과와 안전성 입증된 금연치료 옵션

심혈관질환 환자인 흡연자를 대상으로 챔픽스의 효과와 심혈관계 이상반응과 관련한 안전성을 확인한 EVITA 연구에서도 안전성이 입증됐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심근경색 등 급성관상동맥증후군으로 입원한 302명의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각 환자들이 퇴원 전 금연치료를 시작해 12주 간 챔픽스군과 위약군으로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24주의 후속 관찰을 통해 금연 여부 및 일산화탄소 수치 검사를 시행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24주차의 금연율이었으며, 2차 평가변수는 지속적인 금연, 부작용 및 중대한 이상반응 관련 안전성 평가 등으로 구성됐다. 그 결과 24주차의 금연율은 챔픽스군 47.3%, 위약군 32.5%로 확인됐으며,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은 챔픽스군 11.3%, 위약군 12.8%로 나타났다. 주요 심혈관계 이상반응은 챔픽스군 4.0%, 위약군 4.6%로 나타나 심혈관 관련 이상반응에서도 챔픽스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EVITA 연구의 책임 연구자였던 캐나다 맥길대학의 마크 아이젠버그(Mark J. Eisenberg) 교수는 흡연이라고 하면, 폐 관련 질환만 생각하기 쉬운데, 심혈관계 질환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이젠버그 교수는 “CATS와 EVITA의 연구결과는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흡연자들의 금연치료에 있어서 심혈관계 이상반응에 대한 의학적 근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심혈관질환 환자들은 반드시 금연을 통해 심각한 심혈관계 위험성을 감소시켜야 한다”며 “의지만으로 금연을 성공할 확률은 3~5%에 불과하다. 의지만으로 금연이 어려울 경우 임상으로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금연치료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도 “담배는 조금만 피우더라도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흡연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심장마비나 사망의 위험을 낮출 수 없다”며 “만성질환을 가진 중증흡연자들은 금연이 어려울 경우 효과나 안전성이 확인된 금연치료를 통해 반드시 금연을 해야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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