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4대암치료 1등급 의료기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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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암치료 1등급 의료기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몰려

전체 81개 병원 중 서울 25개, 경기 21개로 절반 넘어
기사입력 2018.06.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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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1.gif▲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대장, 유방, 폐, 위 등 4대 암 적정성 평가‘ 결과를 8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건강정보 앱을 통해 공개한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위암 등 4대 암을 잘 치료하는 의료기관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지역의 경우 '4대 암 모두 치료 잘 하는 1등급' 의료기관에 충북대병원 한 곳만 있어 지역적 편중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사평가원)은 ‘대장, 유방, 폐, 위 등 4대 암 적정성 평가‘ 결과를 8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건강정보 앱을 통해 공개한다.

암은 사망률 1위의 위협적 질병으로 서구화된 식습관, 인구의 노령화 등에 따라 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사망하는 사람 중 암으로 사망하는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암 사망률과 암 발생률이 높은 질환을 살펴보면, 암 사망률 1위는 폐암, 암 발생률 1위는 위암이며, 대장암은 사망률과 발생률에서 각각 2, 3위, 여성암 중에서는 유방암이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발생률을 나타냈다.

심사평가원은 높은 발생률과 사망률로 국민의 관심이 큰 암 질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 질을 평가하기 위해, 2011년 대장암을 시작으로 유방암, 폐암, 위암 순으로 적정성 평가를 시작했다.

이번 평가는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8세 이상의 원발성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환자가 각 암별로 치료받은 내역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암 병기는 진행 정도에 따라 1~4기로 나뉘는데 ▲유방암과 위암은 종양이 원발 부위에 국한된 1기 ▲대장암은 국소 림프절을 침범한 3기 ▲폐암은 다른 장기로 전이된 4기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여 암별로 진단 시기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4대 암 평가는 암별로 19~22개 지표로 구성되며 주요 지표는 ▲암 치료 전문 의사 구성 여부 ▲수술, 방사선,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 적정 시행 여부 ▲평균 입원일수, 평균 입원진료비 등으로, 평가가 거듭될수록 지표 충족률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은 각 평가지표별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점수를 산출하고, 평가 대상기관을 종합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4대 암 평가 모두 종합점수가 95점 이상으로 좋은 평가결과를 보였다.

심사평가원은 “4대 암 평가 별 등급을 종합한 결과,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기관은 81개”라고 밝혔다.

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은 “4대 암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이 전국에 고루 분포된 것은 의료기관이 환자 진료를 위해 인력·시설·장비의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수술,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과정에서 표준화된 진료 시스템을 갖춘 결과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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