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태풍 ‘쁘라삐룬’ 예상경로 변경...전국 호우주의보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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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 예상경로 변경...전국 호우주의보 내려

태풍 진로 바꿔 부산 인근으로 스쳐 동해안으로 빠져 나갈 듯
기사입력 2018.07.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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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_사진.gif▲ 일본 기상청의 태풍 쁘라삐룬 예상 경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기서해안, 충북, 일부 강원남부와 경상도는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서울·경기도의 경우 하루 사이에 운평(화성) 147.5mm, 여주 142.0mm, 서울 100.5mm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현재,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오늘까지, 남부지방 낮까지 강한 비와 많은 비, 돌풍, 천둥.번개 곳 안전사고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태풍이 북상하고 있어 산사태 등에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당초 예상과 달리 한반도를 관통하지 않고 부산 앞바다 부근으로 지나쳐 동해안쪽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시름 놓은 상태지만, 장마전선과 태풍이 만나 강한 비와 바람이 예고 되고 있어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1일 쁘라삐룬이 당초 예상보다 좀 더 동쪽으로 치우쳐 이동하고 있으며, 향후 보다 더 동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북상 속도도 늦어지면서 제주도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간도 2일 자정에서 3일 새벽으로 늦춰졌다.

태풍은 2일(월) 밤부터 3일(화) 새벽사이에 제주도 부근을 지나, 3일(화) 오전 무렵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제주도는 2일(월) 오후부터 3일(화) 새벽사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고, 남부지방은 3일(화) 새벽부터 오후사이에 최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후 태풍은 계속 북북동진 하여 3일(화) 밤 동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고했다.

또한, 태풍이 바닷물의 온도가 낮은 동해상(약 21℃)을 지나면서 에너지가 약화되고, 주변의 찬 공기와 섞여 4일(수) 오후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열대 해상으로부터 많은 수증기를 가지고 북상함에 따라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2일(월) 오후까지 중부지방에 장마전선이 정체하면서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오후부터 장마전선상에 강수는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2일 오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3일(화) 새벽부터 남해안을 중심으로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3일(화) 새벽 무렵 제주도해안과 3일(화) 정오 무렵 남해안은 천문조와 겹치면서 월파에 의한 침수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쁘라삐룬이 오키나와현 북쪽 50km 해상을 시속 20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으며, 태풍의 중심 기압은 970 헥토파스칼, 순간 최대 풍속은 45m로 오키나와에는 폭우와 함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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