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테라젠이텍스, 유전체 분석으로 소아뇌종양 재발 치료 새 길 열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유전체 분석 기법을 활용해 소아 뇌종양의 재발 원인을 규명, 관련 질환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뇌병리 연구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신경병리학회지(Acta Neuropathologica)’ 최근 호에 게재됐다.

테라젠이텍스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신경외과 김승기, 피지훈 교수팀 및 순천대 약학과 박애경 교수팀과 공동으로, 소아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수모세포종 수술 후 재발한 환아 17명의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재발한 조직에서의 DNA 변이 빈도가 증가했고, 암과 연관된 PTEN, MTOR 등의 유전자 변이가 새로 일어났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에서 특이할 만한 점은 수모세포종이 재발한 것이라고 알고 있던 종양들의 일부에서 악성 신경교종의 특징적인 유전자 발현 패턴이 발견됐다는 점이다.

수모세포종은 재발 시 적절한 치료법이 없으나, 악성 신경교종은 최근 치료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치료 확률이 높지는 않아도 치료 시도에 나설 수는 있다.

따라서 유전체 분석을 통해 수모세포종이 재발한 것인지 2차암인 악성 신경교종이 발병한 것인지를 정확히 감별하는 것은 치료 여부와 방법 등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의료계에서는 재발한 종양의 진단 과정에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이용한 유전체 분석 기법’이 높은 활용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번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유전체 분석을 통한 표적치료 가능성 제시가 앞으로 소아 뇌종양 진단과 치료에 ‘정밀의학’을 도입할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매트릭스, 지카 바이러스 백신 특허 출원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진매트릭스가 지카 바이러스 백신 및 대량 생산 제조법 개발에 성공했다.

진매트릭스가 신규한 지카 바이러스 균주(GMZ-002)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지카 바이러스 백신 제조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지카 바이러스는 지난 2015년에서 2016년 브라질 대유행 시 태아에게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이 밝혀져 전세계를 공포에 빠뜨린 바 있다. 각국 연구진이 지카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으나 현재 상용화된 백신은 없는 실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카 바이러스가 속해 있는 플라비바이러스속의 바이러스는 배양 공정에서 생산성이 낮은 것이 문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생산 공정의 수립 및 생산성 높은 바이러스주의 개발이 이번 특허의 관건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매트릭스는 야생형 지카 바이러스의 표면유전자에 새로운 유전변이를 투입시켜 동물세포 배양 생산성을 기존 바이러스 대비 100배 이상 향상시켰고, 이를 이용해 효율적인 백신 대량 생산 공정을 개발했다. 백신 효능 평가에서도 기존에 임상에 진입한 비교 백신 대비 2~3배 우수한 면역 유도 효능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위험 지역과 여행자에게 충분히 공급하기 위한 효과적인 백신 개발의 첫 단추가 꿰어진 셈”이라며,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및 GMP(의약품 제조나 품질관리에 관한 규칙) 수준의 생상공정 수립을 거쳐 본격적인 백신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비피도, 국내 최초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미국 특허 출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효과에 대한 국내 특허 출원에 이어 미국 특허 출원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비피도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신규 비피더스균에 대한 전임상 효능을 입증하며 국내 최초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비피도는 30여년간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와 제품 상용화를 통해 쌓은 유전자 분석-난배양성 균주 배양-비피더스 발현 시스템 등 핵심 기술력을 토대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연구개발에 집중해 파마바이오틱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비피도는 지난해부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관절염센터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1월 '비피도박테리움을 이용한 류마티스 관절염 타깃 파마바이오틱스 조성물'로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미국 특허 출원에도 성공하면서 글로벌 상용화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 치료제 연구가 산업계에서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주목 받으며,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시장은 2024년까지 9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6월 아일랜드에서 열린 ‘2018 IHMC(International Human Microbiome Consortium, 국제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컨소시엄)’에서도 대형제약사들과 바이오사들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연구성과를 발표해 이슈가 됐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뿐만 아니라 크론병, 염증성 장질환 등 위장계통질환, 당뇨 등 다양한 질환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중인 기업은 영국의 4D파마(4D Pharma PLC)와 국내의 비피도가 있으며, 특히 비피도의 경우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중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에 대한 국내와 미국 특허 출원을 완료해 주목 받고 있다.
 
비피도가 국내 및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한 류마티스 관절염 전임상 연구는 건강한 사람에게서 분리한 비피더스균을 류머티스 관절염 동물 모델에 주입한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 및 발병률이 대조군 대비 비피더스 투여군에서 현저히 억제됨을 확인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비피도 관계자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성과에 대한 국내 및 미국 특허 취득을 통해 2020년 임상 진입 목표로 한 단계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비피도의 독보적인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외에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용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휴온스, ‘다림티센’의 ‘콜라쉴드’ 공동판매계약 체결
고순도·고점도 콜라겐 조직보충재로 연조직 재건 치료에 도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휴온스가 외과 및 재생의학 분야의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12일 ㈜다림바이오텍 마포 본사에서 콜라겐 추출 기술을 보유한 생명 공학기업 ㈜다림티센과 고순도 의료용 콜라겐 조직보충재 ‘콜라쉴드(CollaShield®)’의 국내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고령화와 스포츠 활동 인구의 증가로 아킬레스건염, 슬개건염 등과 같은 족부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콜라겐을 활용한 통증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니즈와 만족도가 높다는 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콜라쉴드’의 도입을 추진했다.

‘콜라쉴드’는 다림티센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콜라겐 기반의 조직보충재로,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텔로펩타이드’를 제거한 ‘아텔로콜라겐’으로 구성되어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순도 99% 이상의 고순도 의료용 콜라겐으로, 점성 또한 높아 조직에 단단히 밀착되어 세포 증식에 필요한 지지체를 형성하고, 손상된 인대, 건, 근육, 근막 등의 조직 보충용으로 사용되어 아킬레스건염, 슬개건염 등 각종 인대염 및 인대 손상으로 인한 질환 치료에 도움을 준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고품질의 콜라겐 조직 보충재인 ‘콜라쉴드’의 도입을 통해 마취제, 관절염치료제(하이히알 주, 하이히알 플러스 주), PDRN주사제(리비탈렉스 주) 등으로 대표되는 휴온스의 외과 및 재생의학 분야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제약기업으로서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파미셀 줄기세포배양액화장품, 오는 19일 GS홈쇼핑 2차 방송 진행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파미셀이 19일(목) 오전 8시 15분부터 70분간 GS홈쇼핑에서 줄기세포배양액화장품 ‘바이파미셀랩 셀그램-에스(By Pharmicell Lab Cellgram-S)’의 앵콜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2차 방송에서는 주름개선에 특화된 ‘바이파미셀랩 럭셔리 셀 퍼포먼스 아이크림(By Pharmicell Lab Luxury Cell Performance Eye Cream, 25g)’을 방송 중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파미셀은 지난달 큰 호응을 얻었던 론칭 방송의 기세를 몰아 2차 앵콜 방송의 성공도 기대하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지난달 GS홈쇼핑 론칭 방송 이후 실제 사용 고객들의 연이은 호평과 구매 추천, 앵콜 방송 요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호평에 힘입어 2차 방송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특히 ‘바이파미셀랩 셀그램-S’가 여름철 야외 활동으로 지친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는 제품력을 갖춘 만큼 휴대하기 용이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는 점과 피부타입에 맞는 사용법을 보다 쉽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바이파미셀랩 셀그램-S’는 줄기세포전문기업인 파미셀(주)가 독자적 ‘PMC-1 Complex’를 이용해 역대 최대량의 줄기세포배양액 리포좀을 함유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울러 자연유래 성분으로 잘 알려진 다양한 특허성분과 3가지의 펩타이드 및 연꽃수 42%가 함유되어 있으며 안티에이징, 보습 테스트 등 14가지의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와이디생명과학, 당뇨성망막병증 치료약물미국 임상2a 허가 신청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와이디생명과학은 당뇨병성망막병증(DR) 치료제인‘YD-312’의 글로벌 임상2a시험을 위하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당뇨병성망막병증(DR, Diabetic Retinopathy)은 당뇨병에 의한 말초순환장애로 망막의 저산소 상황이 발생하고혈관 투과성이 증가되며,신생 혈관이 생성되는 등의문제가 생겨 시력이 흐려지는안과질환이다. 이러한 증상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신약후보물질 'YD-312'는 혈관 투과성을 억제하여 시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신약재창출(drug repositioning)의약품이다.

또한 당뇨병성망막병증(DR)은 당뇨병의 대표적 합병증으로 이를 앓고 있는 모든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당뇨병 발병 후 시간이 경과할수록 발병 위험이 급속히 증가한다.미국의 경우 당뇨환자의 40~45%가 동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당뇨병성망막병증(DR)신약의 제품화 시점인 2020년 글로벌 시장규모는 8조 45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현재YD생명과학이미국에서 임상2a를 진행하고 있는 당뇨병성황반부종(DME) 치료제 시장4조 600억의 약2배 규모이다.

이진우 대표는 “YD생명과학의 ‘YD-312’는 미국,유럽, 일본,캐나다 등 해외 주요시장의 85% 이상 특허등록을 완료하여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확대하였고,글로벌 수준의 안과질환 개발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 시장이 요구하는 혁신 신약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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