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Untitled-1.gif▲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 21(토)일 설악산 대청봉 등산 후 하산하다 탈진한 모 고등학교 학생 8명을 헬기로 무사히 구조하는 등 주말 산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제공=강원도소방본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 주말 유래 없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 21일 설악산 대청봉 등산 후 하산하다 탈진한 모 고등학교 학생 8명을 헬기로 무사히 구조하는 등 주말 산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모 고등학교에서 170여명의 학생들이 단체로 설악산을 등반하다, 8명의 학생이 폭염과 체력고갈로 탈진해 119에 구조요청한 건으로, 강원도소방본부 산악구조대와 제1항공구조대 헬기가 출동해 전원 구조완료했고,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2일에는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무릎을 다친 70대 남성을, 오세암 인근에서 발목부상을 입은 60대 남성을 헬기로 구조 이송하는 등, 주말 동안 9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하여 16명을 구조했으며, 대부분 폭염 속에 무리한 산행으로 탈진하는 등 체력저하로 인한 사고였다.

강원도소방본부는 “폭염속 본인의 체력에 맞지 않은 무리한 산행으로 탈진 및 열사병, 집중력 저하로 인한 실족추락 등 산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가능한 폭염시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부득이한 경우 한낮을 피해 짧은 산행코스를 선택하고 충분한 수분보충으로 체력고갈을 방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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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탈진 고등학생 구조 등, 폭염 속 산악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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