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젊은층 실명 유발하는 포도막염, 사회경제적 부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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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실명 유발하는 포도막염, 사회경제적 부담 커”

아주대병원 송지훈 교수“비감염성 포도막염 치료에 생물학적제제 장기 사용해도 안전”
기사입력 2018.08.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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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_사진.gif▲ 아주대병원 안과 송지훈 교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우리 눈 건강을 위협하는 안과 질환 중 포도막염은 젊은 연령에서 발병해 실명의 주요 원인이다. 특히 포도막염은 무더위로 면역력 저하와 감염 등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여름철 관심이 높아지는 질환 중 하나다.

1일 한국애브비는 ‘영구적 시력 소실을 야기하는 포도막염의 치료 및 관리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애브비 미디어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포도막염은 우리 눈을 둘러싼 3개의 층 중 중간층을 형성하는 조직인 포도막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포도막은 혈관이 풍부한 조직으로, 이곳에 염증이 발생할 경우 망막, 유리체에도 염증이 나타날 수 있고, 염증에 따른 이차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포도막염은 증상이 결막염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쉬워 심하면 영구적으로 시력을 상실할 수 있다.

포도막염 환자의 70~90%, 20~60세 경제활동 인구

이번 미디어 아카데미에서 ‘포도막염 치료 및 관리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발표한 아주대병원 안과 송지훈 교수는 포도막염의 경우 다른 실명 질환들과 달리 젊은층에서 발생해 사회경제적 부담이 커서 환자에 맞는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도막염을 일으키는 위험요소로는 유전, 감염, 면역학, 눈의 외상 등이 있으며, 미국의 경우 원인을 알 수 있는 포도막염이 42%,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포도막염이58%를 차지 한다.


 
가로_사진.gif▲ 송지훈 교수는 포도막염의 경우 다른 실명 질환들과 달리 젊은층에서 발생해 사회경제적 부담이 커서 환자에 맞는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포도막염 유병률은 인구 1만명 당 17.3명으로 추정되며, 이중 전방 포도막염이 15명, 후방 포도막염과 전체 포도막염이 2.3명”이라며 “문제는 다른 실명질환들과 달리, 포도막염은 환자의 70~90%가 20~60세로 가장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할 시기에 실명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포도막염으로 인한 시력 상실은 보통 장기간의 지속적인 염증과 백내장, 황반부종, 녹내장과 같은 안구 합병증의 결과로 나타난다.

특히, 안구 합병증 발병의 위험성은 포도막염 환자가 비포도막염 환자 대비 5배 가량 높고, 포도막염으로 인해 실명 위험은 비포도막염 환자 대비 12배 증가(3.7%)하고, 시력 손실은 23.4%로 나타났다.

재발성 또는 만성 포도막염 치료, 개별 환자 상태에 맞춰야

자가면역질환인 비감염성 포도막염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들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면역억제제,생물학적제제 등이 있다.

현재 재발 또는 만성 포도막염은 1단계 고용량 코르티코스테로이드로 치료하고, 이후 2단계 비스테로이드성항염증제, 3단계 면역억제제, 4단계 생물학적제제, 5단계 세포독소용제 등 단계적 접근 방법(Step-ladder Approach)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송 교수는 “포도막염을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선택 사항을 제공하며, 현재 재발 또는 만성 포도막염에 대한 최신화 된 치료 전략”이라며 “다만, 이러한 단계적 접근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최근에는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른 개별적인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단계적인 치료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환자에 따라 부작용, 삶의 질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실제로, 스테로이드제는 일부 환자는 쓸 수 없거나 효과가 없을 수 있고, 장기 투여할 경우 녹내장, 백내장 등 안구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 면역억제제도 효과가 없거나 신독성, 간독성 등 부작용이 있어 장기 사용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 급여를 적용 받아 사용이 가능해진 생물학적 제제의 경우 용량 조절만 잘 할 경우 효과적으로 안전하게 장기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송 교수의 설명이다.

송 교수는 “생물학적 제제를 장기간 사용 시 항체가 생겨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간혹 발생한다”며 “이 때문에 휴미라 치료 시 환자의 상태를 잘 관리하고 추이를 잘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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