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금감원,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불투명 공시 개선 나선다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금감원,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불투명 공시 개선 나선다

신약개발 등 중요 정보 및 위험에 대한 공시 내용 불충분...투자 위험 요소 공시 강화
기사입력 2018.08.16 14:53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제약 바이오 산업이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지만, 신약개발 등 중요 정보와 위험에 대한 공시내용이 불충분해 투자의 위험 요소들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제약·바이오 기업 특유의 투자 위험 요소들에 대한 공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이번 투자자 보호 방안에 따르면, 당장 올해 3분기 보고서부터 제약 바이오 업체들은 임상실험 실패 여부와 신약개발 경과 등 사업의 세부적 위험성을 공시해야 한다.
 
특히, 연구개발 부문과 관련해서는 연구개발비를 성격별로 분류해 판매관리비와 무형자산 처리 여부를 공시 항목에 넣도록 했다. 또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신약이나 바이오 시밀러 제품의 연구개발 진행상황도 상세하게 공개토록 했다.
 
금감원은 “국내 제약사들은 임상실패 및 개발 중단의 경우에도 이를 공개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실패 여부를 확인하기 곤란했다”며 “또한 개발중인 신약이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신약인지, 경쟁제품의 개발 단계 등에 대한 정보 접근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013년~2016년 6월까지 임상시험 중단보고 건수는 166건으로, 같은 기간 임상시험 계획 승인 건수(2,230건)의 7.4%에 불과했다.
 
또한,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출시시점에 이미 시장을 선점한 제품이 있어 시장침투가 쉽지 않고, 신약에 비해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 신규진입 회사가 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가격경쟁이 치열하다. 이 때문에 대량 생산을 위한 대규모 설비투자가 불가피하여 예상만큼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기업의 존속 자체가 위험하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은 제약·바이오 기업 투자자들의 보호방안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의 신약개발 관련 특유의 위험요인을 정해 투자자가 투자 판단 시 확인토록 안내하도록 하고 공시 모범 사례를 통해 투자위험 요소 공시를 강화한다.
 
금감원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제출하는 3분기보고서부터 모범사례를 적용하도록 했으며, 2018년 사업보고서 중점 심사사항으로 선정·점검하는 등 완전·투명공시 정착을 위해 지속적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현대건강신문 & www.h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현대건강신문 (http://www.hnews.kr| 발행일 : 1995년 6월 2
우)02577   서울시 동대문구 무학로 44길 4-9 101호 / 발행·편집 박현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여경남
대표전화 : 02-2242-0757 / 광고문의 : 02-2243-7997 |  health@hnews.kr
Copyright ⓒ 1995 hnews.kr All right reserved.
현대건강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