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상돈 의원 “BMW 화재, 디젤 엔진 종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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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의원 “BMW 화재, 디젤 엔진 종말 예고”

“경유차에 대한 애정을 접어야 할 때”
기사입력 2018.08.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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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최근에 연이어 발생한 BMW 화재사건이 디젤 엔진 자체에 대한 종말을 예고하는 것이란 주장이 국회에서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상돈 의원은 17일 자료를 내고 승용차, SUV 및 중소형 트럭에 널리 쓰이고 있는 디젤 엔진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가솔린차보다 경유차는 매연과 질소산화물을 다량으로 배출한다. 매연저감장치(DPF)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는 경유차의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서 고안된 장치이다.   


이상돈 의원은 “DPF와 EGR은 그 내구성에 한계가 있음이 이번 BMW 사태로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며 “장착한 지 몇 년이 지나면 DPF와 EGR은 그 배기가스 저감 성능이 저하되곤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문제된 BMW의 EGR 밸브를 공급한 독일의 부품회사 피에르부르크(Pierburg)사는 EGR 밸브는 청소해서 사용하지 말고 부품 자체를 교체하라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EGR 밸브를 교체한다고 해도 몇 년 후에는 또다시 고장 날 수 있기 때문에 EGR 작동을 아예 정지시키도록 소프트웨어를 조작하기도 한다는데 그러면 대기환경보전법 기준을 위반하기 마련”이라며 “엄격한 대기환경보전법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고안된 부품이 차량 화재를 빈번하게 일으킨 측면이 있어, 이제는 디젤자동차에 대한 애정을 거두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의원은 수도권에서 경유 차량은 어린이 통학용 차량과 택배용 소형 트럭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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