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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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의 제19호 태풍 솔릭의 예상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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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의 제19호 태풍 솔릭 예상 경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세력을 키우면서 북상 중에 있다. 특히, 당초 예상과 달리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은 제19호 태풍 솔릭이 20일 15시 현재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39m/s(140km/h)의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하며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780km 부근 해상에서 14km/h 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태풍 ‘솔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 서북서진하겠고, 22일(수) 밤에 제주도 부근을 지나 북상하여 23일(목) 새벽에 전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태풍 ‘솔릭’은 급격히 세력이 약해지면서 북북동진하겠고, 대기 상층의 강풍대를 만나  이동속도가 점차 빨라짐에 따라 23일(목) 밤~24일(금) 새벽에 강원도 북부를 지나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기상청도 강한 태풍 제19호 태풍 솔릭이 21일 저녁부터 밤늦게까지 아주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규슈 남부  아마미 지방에 상당히 접근 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규슈 남부 아마미 지방은 폭풍과 해일, 호우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솔릭은 20 일 15시에는 미나미 다이토 섬의 동쪽 약 430km에 위치해 있으며, 시간당 약 15km의 속도로 서북서로 이동 중에 있다”며 “특히 태풍이 발달하면서 서북서로 이동 중에 있어 매우 강한 세력의 태풍으로 발달해 21일 밤 늦게 규슈 남부 아마미 지방에 접근한 후, 22일 규슈 서해상 북서쪽으로 이동해 22일 밤에는 제주도 부근에 도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를 통과함에 따라 22일(수) 오후에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남해안으로 확대되겠고, 23일(목)~24일(금)은 전국에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앞으로 태풍이 28℃ 안팎의 고수온해역을 이동함에 따라 태풍의 세력이 강화 또는 유지되고,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한반도가 위치하게 되어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특히, 22일(수) 밤~23일(목)에 제주도 산지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중심으로는 지형적 영향까지 더해져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총 누적강수량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24일(금)까지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 및 지반 붕괴 등 각종 재해경감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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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예상 경로 ‘한반도 관통’...일본기상청, 매우 강한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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