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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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인천 남동구 소재의 한 의원에서 영양주사인 일명 ‘마늘주사’를 맞은 후 패혈증 의심사례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현장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일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재 N의원에서 수액주사를 투여 받은 환자 2명에서 수액 투여 후 패혈증 쇼크 의심 증상이 발생해 인천시와 함께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은 증상발생 환자의 의무기록을 확보·분석 중이며, 해당 의료기관 환경검체를 채취하여 질병관리본부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 보건소는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환자 2명과 9월3일에서 9월5일 사이에 해당 의료기관 내원자를 대상으로 건강상태 모니터링 실시 중이며, 해당 의료기관은 현재 업무 중지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와 인천시는 입원환자 2명은 세균성 패혈증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혈액배양검사에서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가 분리되었다고 밝히면서 감염원인 및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그람 음성균으로 세면대, 화장실 파이프, 샤워기, 시멘트 바닥 등 환경에서 존재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의 카테터 관련 감염, 요로 감염 등 병원 감염균으로 흔한 균이다.
 
질병관리본부와 인천시는 5일 보건환경연구원, 남동구 보건소, 인천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등과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하여, 향후 인천시를 중심으로 추가 역학조사와 환자 모니터링을 진행하기로 하고, 감염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정확한 감염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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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주사 맞은 후 패혈증 쇼크...인천 N의원 역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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