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3년 만에 메르스 발생, 환자 안정-감염 확산 앞으로 14일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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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메르스 발생, 환자 안정-감염 확산 앞으로 14일 주목해야

환자, 국내 입국 일부터 계산해보면 24일까지 방역 최선 다해야
기사입력 2018.09.0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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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밀접접촉자·일반접촉자 찾아내 선별 격리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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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3년 만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은 앞으로 14일간이 확산 여부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시기로 보고 중앙방역대책본부를 꾸렸다.


8일 메르스 확진 환자로 밝혀진 61세 남성은 8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중동 쿠웨이트를 방문한 뒤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를 거쳐 7일 귀국했다.


정부는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질병관리본부 등 관련 부처를 중심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를 꾸리고 이 남성이 입국시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밀접접촉자,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등을 중심으로 역학조사에 나섰다. 


밀접접촉자의 정의는 환자와 2m 이내에 긴밀하게 접촉한 사람이고 또 같은 공간에서 같이 생활하거나 같이 있었던 사람들도 포함된다. 환자의 객담이나 분비물이 접촉된 환자들을 밀접접촉자로 정의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8일 브리핑을 하며 “이 남성과 접촉한 접촉자들의 명단을 파악하고 어느 정도의 위험이 있는지 판단해 밀접접촉자와 일반접촉자로 구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8일까지 파악한 밀접접촉자는 모두 20명으로 △검역관 1명 △출입국심사관 1명 △항공기 승무원 3명 △항공기에 같이 탑승한 밀접접촉자 10명 △삼성서울병원 등 의료진 4명 △가족 1명이다.


특히 항공기 내 밀접접촉자는 앞 3열, 뒤 3열 정도를 밀접접촉자로 정의하는 국제 기준을 적용했다. 밀접접촉자에 포함된 항공기 승무원 중 1명은 외국인이다.


해당 접촉자들에게는 관련 지자체 보건소에서 밀접접촉자임을 통보하였고 자택격리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 중에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밀접접촉자인 경우에는 현재 최대 잠복기인 14일 동안 자택격리를 시행하게 되고 체온측정 및 증상발생이 있는지에 대한 능동적인 모니터링을 보건소 담당자가 시행하게 된다”고 밝혀, 앞으로 14일이 감염 확산이나 중단을 가를 중요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 남성이 입국한 시점은 9월 7일로 방역당국이 계산한 잠복기 14일을 더하면 9월 24일 전후까지 또 다른 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확산은 수그러들 수 있다.


현재 서울대병원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 남성의 치료 상황도 14일이 지나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일 브리핑에 참석한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남중 교수는 “환자의 상태가 중증은 아니지만 경험상으로 증상이 생기고 나서 1주에서 2주 사이에 진행할 수 있다”며 “현재 입장에서는 치료가 다 끝날 때까지 여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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