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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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자디앙에 이어 포시가도 심혈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보해 SGLT-2억제제의 심혈관계 보호가 계열 효과임을 재확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현지시각 기준으로 지난 9월 24일, 현재까지 진행된 SGLT-2 억제제의 심혈관 안전성(CVOT) 연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의 3상 임상시험 DECLARE(Dapagliflozin Effect on Cardiovascular Events)의 긍정적 초기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최대 5년간 위약과 비교하여 포시가의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 등을 검토하였으며, 33개국의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의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거나 심혈관 질환 확진을 받은 17,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DECLARE 임상 연구 결과, 포시가는 1차 안전성 평가지표로서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보하였다. 또한, 위약과 비교해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이 낮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다.


아스트라제네카 심혈관·신장 및 대사질환 부문을 총괄하는 글로벌 의약품 개발부의 엘리자베스 비요크(Elisabeth Björk) 부사장은 “포시가는 심혈관계 위험 요인을 갖고 있는 대규모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랜드마크 임상 연구를 통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중요한 연구 성과를 거두었다”며 “특히 심부전은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으로, 유병기간 중 비교적 초기에 발생하여 입원 등 상당한 사회 경제적 부담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임상 연구의 공동 책임 연구자이자 ‘심근경색과 혈전용해(TIMI)’ 연구 그룹의 선임 연구역을 맡고 있는 브리검 여성 병원 및 하버드 의대 스티븐 위비오트 (Stephen Wiviott)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다파글리플로진의 심혈관계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함으로써 보다 넓고 다양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 연구”라고 평가했다.


한편, 보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오는 11월 10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심장학회(AHA)의 학술 세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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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가’, 대규모 임상 통해 심혈관계 안전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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