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독감 예방접종, 3가 4가 차이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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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접종, 3가 4가 차이는 무엇?

보통 1월까지 A형으로 시작해 3~4월에 B형 독감 유행...최근 혼재해 나타나
기사입력 2018.10.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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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예방접종에 사용되는 3가 백신은 A형 바이러스 2가지와 B형 바이러스 1개를 예방한다. 이에 반해 4가 백신은 A형 2가지와 B형 2가지를 예방한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2일부터 독감 무료예방접종이 시작된다. 하지만, 무료예방접종에 사용되는 인플루엔자백신은 모두 3가로 4가 백신을 원할 경우 전액 본인 부담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그럼 3가 백신과 4가 백신의 차이는 무엇일까?


독감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 바이러스가 있는데 이 중 C형 바이러스는 인간에게는 질병을 일으키지 않아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A형과 B형 두 종류의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독감을 일으킨다. 


무료예방접종에 사용되는 3가 백신은 A형 바이러스 2가지와 B형 바이러스 1개를 예방한다. 이에 반해 4가 백신은 A형 2가지와 B형 2가지를 예방한다.


보통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예측한 유행 균주로 만들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12월부터 1월 사이 A형 독감유행 시작으로 3월부터 4월에는 B형 독감이 유행하는 것이 패턴이였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A형과 B형이 동시에 유행하는 것은 물론, 독감유행이 늦게까지 계속되는 등 유행 패턴이 바뀌면서 B형 인플루엔자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4가 백신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B형 바이러스는 야마가타(Yamagata)와 빅토리아(Victoria)로 나뉘는데, 지난해에는 야마가타 계열의 B형 독감이 늦게까지 유행했다. 문제는 3가 독감백신으로는 야마가타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없어, 백신을 맞고도 독감에 걸리는 환자가 많았다는 것이다.

 

"B형 독감 예방하기 위해서 4가 백신 맞아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A형 독감에 걸려 회복 되더라도, B형 독감을 예방할 수 없다. 각 바이러스의 백신이 달라 교차면역이 없기 때문”이라며 “B형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4가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흔히 독감을 독한 감기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의학계에서는 독감과 감기를 엄연히 다른 질환으로 구분한다. 그 중 가장 큰 차이점은 독감과 감기의 발병 원인을 들 수 있겠다. 감기는 약 200여종의 다양한 감기 바이러스 1종이 단독으로 또는 2종 이상의 바이러스가 결합하여 발병한다.  

 

계절에 관계없이 나타나며 여러 가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질환으로 주로 코와 목 부위에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흔한 급성질환 중 하나로 콧물·코막힘·목통증·기침·미열·두통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치유된다.


독감은 감기와 달리 갑작스럽게 38℃ 이상의 고열, 인후통, 마른기침 등의 호흡기증상과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등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노인이나 영‧유아, 만성질환자, 임신부 같이 고위험군이 독감에 걸리면 합병증, 증상악화, 사망에 이를 위험이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65세 이상 노인이 독감에 걸리면 만성심장질환과 폐질환, 당뇨, 만성신부전 등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독감 예방접종은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줄이는 효과는 충분하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접종시기가 지났어도 필수로 접종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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