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응급진료관련 의료분쟁 현황, 조정사례. 예방시사점 제공


[현대건강신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료중재원)은 의료사고예방위원회의 의료사고예방 업무지원을 위하여 응급진료 관련 의료분쟁사건을 분석한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MAP(Medical Accident Prevention)’ 7호를 발간하였다고 2일 밝혔다.


응급진료관련 분야는 긴급 치료를 요하는 응급환자의 특성 및 응급실 진료환경의 특수성으로 인해 의료분쟁 발생 가능성이 다른 진료분야 보다 높아 의료사고 예방을 위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MAP 7호에서는 의료중재원 개원 이후 2018년 3월까지 응급진료 관련 의료분쟁 사건을 분석하고 주요 사례 및 예방시사점 등을 소개하였다.


응급진료 의료분쟁 120건을 분석한 결과, 종별로는 종합병원이 53건으로 가장 많았으면 상급종합병원 37건, 병원 30건 순 이었고, 쟁점별로 △진단 지연 또는 오진으로 인한 치료 지연이 66건 △처치 및 치료 후 증상악화 42건 △약물이상반응 7건 △안전사고 5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전문가 논단에서는 △응급의료영역에서의 의료분쟁 유형을 임상증상과 제한된 검사정보만으로 응급진료를 하는 과정에서의 오진 또는 진단누락 가능성 △골든타임이 있는 응급질환의 치료지연 △병원별 진료능력에 따른 전원조치 △의료진의 설명의무 및 환자관리에 대한 주의의무 등 5가지 관점에서 본 전문가의 예방의견을 실었다.

 

박국수 원장은 “이번 발간된 소식지가 응급진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의료중재원은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의료사고 예방자료를 발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중재원은 이번 소식지를 책자 및 전자파일 형태로 제작하여  온·오프라인을 통해 각 병원 예방위원회 및 예방업무 담당자, 의료중재원 외부 비상임위원 등에 배포하였다. 


소식지는 ‘의료중재원 홈페이지(www.k-medi.or.kr)→의료사고예방→의료사고예방소식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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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진료 의료분쟁, 진단 지연·오진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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