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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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의 제25호 태풍 콩레이 위성사진과 예상 진행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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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의 제25호 태풍 콩레이 향후 5일간 예상 진행 경로

 

 

주말 태풍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 내려 

 

직접적 영향 예상되는 토요일, 최대 300mm 폭우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대한해협으로 북상 중인 가운데, 제주와 남부지방은 벌써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폭우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는 오늘(4일) 3시 현재, 중심기압 95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0m/s(144km/h)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풍은 내일(5일) 3시경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5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북상 중인 태풍 콩레이의 북쪽 가장자리에 형성된 수렴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주말인 6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특히, 기상청은 “4일과 5일 태풍의 전면 수렴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동해안에는 100mm가 넘는 비가 예상된다”며 “6일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200~3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더해지면서, 농경지나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영동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의 4일 오전 5시 17분 발표에 따르며, 대형의 강한 태풍 제25호 콩레이가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오키나와 지방에 상당히 접근할 전망이라며, 아마미 지방과 남부 규슈 북부 지방까지 폭풍과 해일에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일본 기상청은 4일 오전 3시 현재 미야코 섬의 남동쪽 약 390km 해상 부근에서 시간당 약 20 km 속도로 북서쪽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중심 기압은 955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40m 최대 순간 풍속 60m의 강한 대형 태풍이라고 전했다.


태풍은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오키나와 지방에 근접할 전망이며, 6일 북동쪽으로 진로를 변경해 서일본에 접근하고 7일에는 일본 북부 동해쪽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일본 기상청은 오키나와 지방에는 태풍 본체의 비구름이 접근해 통과하기 때문에 폭우가 예상된다며, 또 5일 규슈 남부와 북부에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대기 상태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 있어 국지적으로 매우 심한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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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로 제주 폭우 예보, 예상 경로는?...일본기상청 “강한 대형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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