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
기사입력 : 2018.10.10 08:37
유의동 의원 “차량 화재 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 필요”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최근 BMW 차량에서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013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발생한 차량화재 건수가 27,59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바른미래당)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발화요인별 차량화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올해 6월까지 차량 화재 발생 건수는 27,590건으로, 1년 평균 5,018건 남짓이었다.
발화요인별로는 기계적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9,451건, 34.3%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이 6,449건, 부주의로 인한 화재, 교통사고 순이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지점은 기계나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된 차량 화재가 전체 차량 화재의 60%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이에 유의동 의원은 “생활필수품이 된 자동차에 연이은 화재발생으로 국민들이 공포감에 시달리고 있다”며“사고나 부주의 등으로 일어난 차량 화재보다 화학적이거나 기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차량 화재 사고가 더 많은 것에 대한 원인규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